몬트리올지역 집값, 지속적으로 상승추세

몬트리올의 주택매매가격이 2017년 3사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Royal LePage가 주택가격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몬트리올의 집값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6,6% 오른 311 634 $ 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몬트리올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Royal LePage의 퀘벡지역대표 Dominic St-Pierre는 “캐나다의 다른 대도시들에 비하면 몬트리올의 집값은 아주 안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론토와 밴쿠버에서는 평균집값이 각각 860 000 $와 1,3 million $ 에 달해 웬만한 소득으로는 자기집 장만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퀘벡 주에서는 중국출신의 구매자들이 몰리고 있는 몬트리올의 Mont-Royal과 Westmount, 그리고 시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상승여파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M. St-Pierre는 “정치와 경제가 안정되고 거품이 없는 실매매 가격으로 인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몬트리올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보고서를 유심히 살펴보면 몬트리올에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미 부동산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주택의 평균매매가가 작년 동기대비 14,3%나 오른 511 129 $로 나타났다. 게다가 Google, Facebook, 그리고 Amazon등의 거대기업들이 몬트리올에 자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제성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St-Pierre는 ‘이러한 계획이 실현된다면 늘어나는 일자리와 함께 경제가 활성화되어 결국 집값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