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가 2차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긴 지 며칠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스템 결함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 9일 특정 클리닉에서는 시스템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혼란스러웠고 다음 날인 10일에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지만 아직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2차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을 다시 잡으려고 했던 마이클 라이스판(Michael Ryshpan)씨는 퀘벡주의 재예약 시스템에 매우 화가 났다. 그는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험이 정말 역겨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예약이 가능했던 9일 아침 예약을 조정하기 위해 Clic Santé 웹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웹사이트에서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백신 접종소에 직접 가서 예약을 조정해야 한다고 나와 있었다.
그가 Côte St-Luc에 있는 백신 접종소인 데카리스퀘어몰에 도착했을 때, 그는 자신이 이런 상황을 겪은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 수십 명의 사람이 백신 접종소에 몰려있었다.
마빈 로트랜드(Marvin Rotrand) 시의원은 데카리스퀘어몰에서의 예약이 늦었고 현장을 담당하는 지역 보건 당국이 매우 바쁜 업무로 인해 지연이 있었다는 것도 인정했다.
10일 목요일 데카리스퀘어몰에서, 대기 시간은 약속을 조정하려고 온 사람들에게 훨씬 더 합리적이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는 많은 사람이 여전히 백신 접종에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크리스티앙 뒤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일부 사람들이 1차 백신 접종 예약 시, 잘못된 정보나 일부 정보를 빼먹었고 이로 인해 시스템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술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위해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뒤베 장관은 10일에만 10만 명의 퀘벡 주민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2차 백신 접종 시간을 변경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