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많은 캐나다인이 가족 및? 친구들과 연말을 보내기를 고대하고 있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높은 독감 사례와 코로나19 환자 확산하고 있는 점을 들어 연말 모임에 관한 경고가 들어오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책임자인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지난 12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가 지난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은 지났지만, 새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코로나19 역학 업데이트에 따르면 캐나다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 주 동안 1만 652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코로나19 환자의 병원 이용은 줄었지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증가했다.
한편, 가장 최근의 플루워치 보고서는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9,393건의 검사실 진단이 보고되었음을 보여준다. 0세에서 19세의 환자가 현재 38%를 차지하며, 이는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는 점을 강조하며, 캐나다인에게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과 독감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연휴가 다가옴에 백신 접종받기에는 너무 늦었냐는 질문에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빨리 추가 접종 접종이나 독감 예방 접종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타와 대학의 레이왓 데오난단(Raywat Deonandan) 역학자이자 부교수는 백신을 접종하기에 “늦은 것은 없다”라고 말했지만, 나중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2, 3, 4주 동안 백신의 모든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꼭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이를 기다리는 동안 집에서 환기를 더 많이 하고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다른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는 12월 4일 현재 83.3%의 사람들이 적어도 한 번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캐나다인들의 50.4%만이 1차 코로나19 추가 접종받았다.
코로나19 백신의 2차 추가 접종받은 캐나다인의 비율은 21.9%로 훨씬 더 낮다.
앨버타대학의 조안 로빈슨(Joan Robinson)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이 반드시 코로나 전파를 막는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결과를 예방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주일 안에 개인이 백신 접종을 한 날보다 더 많은 면역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해 로빈슨 교수는 사람들이 아마도 백신을 맞은 후 7일 이내에 면역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시즌 독감 예방 접종은 캐나다인들을 인플루엔자 A(H1N1), 인플루엔자 A(H3N2), 인플루엔자 B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오타와의 소아 응급의학과 의사인 멜라니 베차드(Melanie Bechard) 박사는 캐나다인들에게 독감 예방 주사와 코로나 예방 접종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맞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베차트 박사는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가장 좋은 시기는 한 달 전이었지만, 다음으로 맞는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오난단 부교수는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모임을 피하고 다른 사람들이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모임에 가지 않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가 검사 키트가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매우 유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빨리 검사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