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예 기간 종료

퀘벡의 대중교통 탑승객들은 27일부터 퀘벡의 2주간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버스, 기차 또는 지하철에 탑승 시, 필수로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퀘벡은 7월 13일부터 호흡 관련 의료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나 12세 이하의 아이들을 제외하고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를 어길 시 따로 벌금은 부과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대중교통을 탑승하지 못 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몬트리올 교통공사 (Société de Transport de Montréal – STM) 버스 운전사 대표 노조는 2주 전부터 이 규정을 환영하지만 “운전사들은 마스크 착용에 관한 경고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Daniel Leroux 노조위원장은 “우리 조합원들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마스크를 착용 여부를 관리 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중교통에 대한 탑승을 제한하는 것은 버스기사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STM은 교통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강압적인 접근법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TM 대변인 Isabelle Alice Tremblay는 “68개의 지하철 역, 수백 개의 출입문, 그리고 러시아워에 1,200개가 넘는 버스들로 인해 우리는 시설이나 차량에 대한 탑승을 금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조치의 중요성에 대해 고객들에게 확실히 교육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TM은 오디오 메시지가 지하철에서 재생되는 반면 버스 운전사들은 규칙을 어기는 고객을 보면 미리 녹음된 메시지를 버스에서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무원과 검사자들은 마스크가 필요한 통근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마스크를 보유중이다. 지금까지 교통 관계자들은 약 457,000개의 마스크를 배포했다.

STM은 고객들이 새로운 조치를 가능한 한 쉽게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현재까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규칙을 따랐다고 밝혔다.

2주간의 유예기간 동안 STM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월 22일 지하철과 버스에서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비율은 각각 95퍼센트와 96퍼센트로 그 전 주의 평균 87퍼센트에서 증가했다.

STM은 의무화되기 전 주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비율이 60%였다고 말했다.

출처: Glob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