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합법화, 주류판매 감소로 이어질 전망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행되면 퀘벡 주류공사<Société des alcools du Québec (SAQ)>와 맥주제조업체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eloitte는 조사한 자료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서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행되면 “와인, 맥주 그리고 양주의 소비가 크게 위축되어 주정부가 주류공사와 일반 소매점으로부터 거두어들이는 세수를 확보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eloitte에 따르면 SAQ와 일반 소매점들은 대마초 판매가 시작되는 동시에 당장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Deloitte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의 약 41% 정도가 와인, 맥주, 위스키와 같은 술 대신 대마초를 즐길 것이라고 답했다.
대형 맥주회사들 역시 대마초의 합법화로 술의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은 가운데 캐나다 맥주생산자 협의회는 맥주 판매감소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수년간 다른 조사기관들이 실시한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이와 마찬가지의 예상결과를 내놓았다.
최근 5년동안 SAQ의 매출은 정점에 도달한 상태이다.
SAQ는 2013년 59,3 millions건의 거래물량을 기록했으며 2016과 2017년에는 59,4 millions건을 기록했다.
한편 SAQ의 대변인 Mathieu Gaudreault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 이라는 입장이지만 아직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적극적인 검토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SAQ는 앞으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알콜판매량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대마초를 독점판매하게 될 자회사인 la Société québécoise du cannabis (SQDC)와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Deloitte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대마초 시장은 2019년 7,17 milliards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퀘벡 대마초 소비자의 47%정도는 판매처 및 온라인을 통한 합법적인 경로로 대마초를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3월 6일부터 20일 사이 캐나다 전지역에서 15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성장일로에 있는 마리화나 시장 현황
. 2019년 예상매출: 7 milliards $
. 월평균 구입횟수: 3,1회
. 월평균 지출비용: 98,88 $
. 그램당 현시세(퀘벡): 7,53 $
. 합법화 시행 후 그램당 판매가격: 7,81 $
*출처 Deloitte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