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하면 Yellow Cab, 몬트리올에는 봉쥬르 택시

몬트리올시가 택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준비한 Bonjour 택시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한편 몬트리올 택시사무국(BTM)은 이를 적용하기 위한 정부의 운영지원 여부를 둘러싸고 교통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일, 몬트리올 시장 Denis Coderre와 BTM은 봉쥬르 택시의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몬트리올시는 뉴욕의 Yellow Cab 처럼 몬트리올 또한 봉쥬르 택시가 시의 상징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차량의 색상은두 가지로 구성된다. 기본적인 흰색차체에 본네트와 루프에 색이 입혀지며 문짝부분에 큼지막하게 적힌 «Bonjour» 인사말과 함께 고객들을 맞게 된다. 택시 사업자들은 정해진 규정 안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재 봉쥬르 택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나 사업체는 차량의 디자인을 바꾸는데 소요되는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M. Coderre는 이번에 공개된 봉쥬르 택시의 새로운 디자인이 아직 의무사항은 아니라며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강제하지는 않지만 많은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택시 사업자들에게서 전적인 지지를 얻고 있지만, 택시산업 개발위원회(CPCDIT)의 Georges Tannous는 이미지를 개선하는 하기 위한 이번 방안이 시의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무사항으로 전환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키는데 드는 비용은 차량모델에 따라 최고 1 500 $ 정도까지 소요된다. 한편 Téo Taxi의 설립자이자 Taxi Diamond와 Taxi Hochelaga의 소유주인Alexandre Taillefer는 택시산업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른 UBER택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이 이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주장하며 사업에 필수적인 마케팅과 기술, 이 요소들은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시장은 이미 ‘봉쥬르택시’의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Téo Taxis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테오 택시의 산뜻한 외관에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봉쥬르 택시 또한 택시 이미지 개선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1. Taillefer는 이미 6대의 차량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 달 반에 걸쳐 테오 택시의 모든 차량에 대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 자신들의 차량을 Bonjour 택시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꾼 운전자들 또한 만족을 표하고 있다. 택시 자영업자인 Lahouari Belmadani와 Sid Belguermi는 “택시 사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길 기대합니다. 다만 모든 운전자들이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지원에 나서 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번역기사제공 DD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