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퀘백으로 2년과정 practical nursing과정으로 유학준비중인 맘입니다. registered nurse까지는 꿈도 안 꾸구요. 한국에서 간호사경력도 있고 영주권까지 생각하다보니 퀘백 밖에는 답이 없네요. 불어로 공부하는 것도 많이 힘들다고 하는데 어찌해서 졸업했다 하더라도 취직이 걱정인데요. 앞에 글을 보니 케어기버도 외국인은 안뽑는다고 하는데 괜히 헛일하는건 아닌지 다시 또 걱정입니다. 현지에서 의료쪽 상황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 어떠한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답글
•불어 2017.10.10 08:32
무조건 사람을 상대하면서 하는 직종은 불어/영어 fluent 하지않으면 취업 어렵습니다. 제 주변에 의료쪽으로 영주권얻고 불어 못해서 인터뷰기회조차 주어지질않아 대부분 영어권으로 이사갔네요

•pearl 2017.10.10 10:17
아 네.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부러 2017.10.10 08:41
영어사용 병원을 가도 환자들이 대부분 불어만 사용가능 하니 불어를 못하면 인터뷰조차 못봅니다.
영어컬리지 널싱과정을 가도 불어 못하면 입학조차 못합니다. 어떻게 입학허가를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진심 타주로 바꾸세요.

• pearl 2017.10.10 10:21
아직 입학허가를 받진 않았구요. 불어어학연수후에 칼리지 갈 예정입니다. 계획만 하고 있는데 가능성이 있는지 고민중입니다.

• 간호 2017.10.10 14:48
퀘벡이 간호사가 이민하기 쉬운건 사실입니다. 주변에 많아요. 그게 이주공사 홍보기도 하죠.

하지만 영주권과 취업은 다른 문제입니다.
읫글처럼 의료관련 취업이 안되서 타주로 가죠. 불어 때문에요.

취업시 요구하는기초 불어수준은 그 어렵다는 b2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전문성있는 말은 하나도 못할 수준이고요. 하지만 문젠 불어가 이정도되도 영어는 더 잘해야만 취업이 가능하다는거죠.

• 취뽀 2017.10.11 08:49
외국인 신분으로 일하는 케어기버, LPN, RN을 본적이 없어요. 제가 경험했던 두군데 병원, 주변 지인들이 일했던 병원들 어디에도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없었어요. 다만 확실한건 영어, 불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셔야 하는데 영어 병원에서 일할 경우 불어가 유창하지는 않아도 되더라구요. 실제로 영어병원에서 일하는 필리핀 출신 직원들의 불어는 형편없는 애들도 있었어요. 단순 대화 가능 정도로만.. 다만 그들은 영어가 우리보다 유창하겠죠? 영주권 전에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퀘벡보다는 영어권 소도시가 더 적당하실거 같아요. 그래도 그쪽은 외국인을 팟타임으로라도 고용한다 하더라구요.

• pearl 2017.10.11 18:00
네. 현지 사정이 그렇군요.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잘알아보세요 2017.10.11 19:40
제가 알기로는 퀘백에서 퍼블릭헬스케어에 관련된 학과(DEC 이상)를 가시려면 영주권자 이상이셔야 할껍니다.간호학, 방사선..이런학과가 모두 영주권, 시민권자만 입학지원 가능하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 j 2017.10.14 22:52
안녕하세요 저는 현제 맥길에서 DEC이수했고 영주권없이 취업비자로 MUHC에서 일하고있습니다.

• 정말 2017.10.17 17:02
불어가 없이 취업하셨다고요?

• 헛일 2017.10.12 18:04
헛일입니다. 불어를 잘 한다는 기초에서 가능하지 그 상태에서 하면 1/1000 입니다.

• 간호사 2017.10.12 20:52
한국에서 10년 이상 경력에 수간호사를 하다가 영주권을 받고 와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병원에 취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응급상황이 벌어져 의사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눈앞이 깜깜해져서 설명을 한 일 때문에 충격 받아서 결국 그만 뒀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타주에서 영어 쓰는 병원에서 일하였고 간호사가 되기 위하여 토플 85점 이상 받아 학교에 입학하였고 모든 과정 다 거치고 그 자리까지 갔는데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그런 사람과 비교해 보세요. 불어를 그 사람만큼 하면서 영어를 어느 정도하면서 의료기관에서 취직을 할 수 있을지. 내가 고용하는 입장이라면 질문자가 모든 과정을 거쳤다고 하여도 고용하지 않을 겁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 jj 2017.10.14 22:53
실력만 있으시고 학교전공하시면 병원에서 영주권자 이런거 상관없이 대려갑니다 (현간호사)

• 너스 2017.10.15 06:57
불어와 영어실력도 실력입니다.

윗 댓글처럼 여기서 취업기회 많지 않아요. 불어 영어 능통자가 아니면. Status와 경력도 당연히 보고요.

퀘벡에서 간호사 취업이 어려운걸 무조건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 글쓴이아님 2017.10.15 06:58
영,불어 실력은 어느정도 되어야 일하는데 지장이 없을까요??
그리고 유니벌시티랑 직업학교는 입학조건이 다르고 전공이 다를텐데.. 글쓴분은 직업학교 레벨오 가시려는듯 하네요.

• 의료 2017.10.16 23:11
퀘벡 요구 불어 수준은 모르겠고 타주에서 볼 때 일반 대학 진학은 토플 80을 요구하고 의료는 기본이 85입니다. 차이는 5점이지만 그거 극복하는 게 쉽지 않죠. 50점에서 55점 맞는 거랑 85점에서 90점 맞는 건 다른 문제이므로.
의료는 사람 생명을 다루는 분야이고 실수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고용한 의료기관이 소송을 당하는 등 문제에 빠지므로 고용주 입장에선 문제 있는 사람을 안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병원 환자가 몬트리올에서 사는 바이랭구얼만 오는 게 아니면 생 레미 같은 시골, 아예 불어밖에 안 쓰는 알마 같은 곳에서도 옵니다. 여기 꿰벡커도 그 동네말은 못 알아먹겠다고 할 정도인 사람도 옵니다.

• 간호 2017.10.16 23:14
불어 영어 실력이 안 되면 안 데리고 가죠.
실력 있고 학교 나오는 게 간호사 기본 자격 아니던가요?

• 힘내세요 2017.10.15 09:14
영주권자고 직업학교에 LPN (1800시간)과정을 문의하니
인터네셔널 학생이 아닌경우는 불어못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 영어못하는 RN LPN은 있어도 불어못하는 분은 없다고 하네요 LPN 학교 관계자가 영주권 있음 타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 ^^
면접시 전화인터뷰먼저 하는데
불어로 질문하면 영어로 대답하고
영어로 질문하면 불어로 대답하고
이후에 대면면접이라고 하네요

• 왜 오나요 2017.10.19 22:30
영어실력만 되도 타주에 그냥 갈수 있는데 뭐하러 날씨도 안 좋은 불어권에 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