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케네디언스, 5차전 템파베이에 1:0 패배…템파베이 라이트닝 스탠리 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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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스탠리 컵 결승 5차전에서 몬트리올 케네디언스가 템파베이 라이트닝을 상대로 1:0으로 패배하며 이번 시즌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7월 5일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4차전에서 몬트리올의 케네디언스는 Overtime 피리어드 3분57초 만에 결승골을 넣으며 3:0이었던 시리즈 스코어를 3:1로 이끌었다. 이에 몬트리올 케네디언스 팬들은 3:0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일으킨 몬트리올 케넨디언스를 향해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었다. 하지만 이틀 뒤, 7월 7일 열린 5차전 경기에서 패배하며 스탠리 컵 우승의 꿈은 좌절되었다.

게임의 양상은 두 번째 피리어드 초반까지 양팀 모두 팽팽하게 이어갔다. 하지만 David Savard가 13분 27초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후 세 번째 피리어드 종료 3분전 몬트리올 케네디언스는 골키퍼를 빼고 다른 선수 한명을 추가하여 공격을 펼쳐 총 6명이 공격을 퍼부었으나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템파베이 라이트닝이 1:0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몬트리올 벨 센터 주변은 남녀노소 몬트리올 팀을 응원하러 온 사람들로 붐볐으며 응원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Habs 팬들은 벨 센터 주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지 않아 인근 스포츠펍 안의 작은 티비로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 몬트리올 케네디언스가 공격기회를 잡을 때 마다, Gohabsgo라는 응원소리가 벨 센터 주변에 울려 퍼졌으며, 템파베이 라이트닝이 공격기회를 잡으면 야유를 보내며 몬트리올 팀을 응원했지만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몬트리올 케네디언스의 팬들은 결승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부터 보여준 몬트리올 팀에 끝없는 응원을 보내고있다. 몬트리올 팀 케네디언스는 정규시즌을 전체 18등으로 마무리 한채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하지만 몬트리올 케네디언스는 첫 번째 라운드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와 경기에서 4:3 승리, 두 번째 라운드에서 위니펙을 상대로 4:0 승리 그리고 준결승에서 베가스 골든 나이츠를 상대로 4:2 승리를 이끌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드라마와도 같은 이런 승리에 몬트리올 케네디언스의 팬들은 선수들에게 야유가 아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벨 센터 주변에는 경기직후 일어날 수 있는 소동에 대비하여 많은 인력을 벨 센터 주변에 배치했다. 벨 센터 주변 곳곳에 경찰차 주차되어 있었으며, 여러 소대의 경찰들 무리가 주변을 자주 순찰하여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사태에 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