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몬트리올 공공자전거 시스템인 BIXI 자전거 서비스의 2019년 운영기간이 종료되었다. 특별히 올 여름, 몬트리올에 전자 스쿠터 Lime의 새로운 등장에도 불구하고 올 해 BIXI는 출시된 이후 가장 높은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BIXI는 bicycle (자전거) + taxi (택시)의 합성어로 몬트리올의 공공 자전거 시스템이다. 몬트리올 내 친환경적 이동수단인 BIXI는 2019년을 기준으로 600개의 정거장과 7,250대의 자전거를 갖추고 있다. 작년 보다 서비스 지역을 Lachine, Saint-Laurent, Montréal-Nord, Anjou, Saint-Léonard와 Pointe-aux-Trembles까지 넓혔다.
올 해 약 32만명이 BIXI 자전거를 이용했고, 그 횟수가 총 580만 번이라 발표했다. 지난 2018년시즌에 비해 이용횟수가 약 8% 증가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 BIXI 자전거의 이동거리를 합하면 천만 킬로미터가 넘는다. 또한 이번 시즌 BIXI는 한달에 하루 무료로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했고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가 열렸던 9월 27일에도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
BIXI 뿐만 아니라 우버(Uber)가 새롭게 런칭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Jump와 2019년 8월 몬트리올에 도입된 전자 스쿠터 Lime 역시 이번 2019년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물론 Jump와 Lime 런칭에 있어 조금의 마찰은 있었다. Jump 자전거와 Lime 스쿠터는 초반에 주차 문제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에 우버는 1,700명의 사용자에게 주차 문제로 경고와 벌금으로 조치했다 전했다. 현재 몬트리올 시는 2020년에 Jump와 Lime 서비스를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bixi-jumps-lime-montreal-plante-1.5360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