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작용’ 매실차
매실은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폐장의 기운을 도와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돕는다. 기침을 하거나 갈증이 날 때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도 좋다.
▶‘열 내리는’ 산수유차
체질이 약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신경쇠약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몸의 열을 내려준다. 신맛이 있어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두통, 눈 침침함, 요통, 소변 자주 마려운 증세 등에 좋을 뿐 아니라 남성들의 성기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소화 작용’ 산사차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불량, 설사에 좋다. 산사차는 산사(山査)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이거나 한약재로 사용한다. 특히 여름에 찬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속이 더부룩할 때,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마시면 소화 작용을 돕고 입맛을 돋운다. 비타민 B1, 비타민 C, 칼로틴, 클로로겐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산후 복통, 숙취, 소화불량, 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이뇨 작용’ 보리차
보리차는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도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이를 꾸준히 마셔주면 위장장애에서 오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헛배가 부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체질상 속이 차가운 사람은 보리차로 하여금 췌장과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장기복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노폐물 배출’ 옥수수차
옥수수차는 차가워진 속을 편하게 하고 위장을 도와 소화를 촉진해 준다. 특히 옥수수의 뿌리와 잎으로 달인 차는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나 신장병이 있을 때 마셔주면 좋다.
▶‘면역 높이는’ 솔잎차
위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솔잎의 탄닌 성분은 진액의 생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갈증을 풀어준다. 피닌, 캄펜 등의 성분은 상기되고 흥분된 신경을 진정시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비타민 C’ 감잎차
감잎차는 비타민C와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감잎을 이용한 건강 한방차다. 100g당 비타민C의 함유량이 레몬의 약 20배 분량이다. 특히 눈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봄에 채취한 감잎에는 칼슘 성분 또한 풍부해 빈혈증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