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4 – 어린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

사계절 중 식중독이 가장 잘 발생하는 계절은 바로 여름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탈수 등 심각한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여름에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 식중독, 어린이에게 더 위험하다.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여름 식중독은 무더위에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면서 주로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등 여러 종류의 세균이 원인이 된다. 보통 식중독에 걸리면 음식을 먹은 후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균은 달걀이나 닭고기에서 발생한다. 육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살모넬라균을 없앨 수 있다. 달걀은 표면에 묻은 분비물에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요리하는 것이 좋다.

음식뿐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거북이 등의 애완동물도 살모넬라균을 전파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키운다면, 애완동물이 음식 가까이 가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하며 애완동물을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음식을 해야 한다.

비브리오균은 어패류를 통해 전파된다. 여름철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로 먹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어패류를 먹는다면 신선한 것으로, 깨끗이 씻은 후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보툴리누스균은 통조림이나 소시지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2세 이하의 아이들은 꿀도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포도상구균은 실온에 보관한 음식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지 않은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 먹는 음식은 위생 상태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날 것으로 된 음식은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물도 끓여서 먹어야 한다. 식재료는 요리하기 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하고, 음식물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며, 조리 도구 등의 청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어른보다 심하게 식중독을 앓을 수 있다. 구토나 설사가 탈수로 이어질 수 있고 고열이나 혈변도 나타날 수 있다. 아이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고 여름철에는 아이의 젖병 관리나 남은 우유, 이유식 보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아이가 식중독에 걸려 설사할 땐, 부족해질 수 있는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탈수가 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끓인 물을 먹이고 설사가 줄어들고 증상이 호전되면 죽을 시작으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으로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

어린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은 깨끗이 씻고, 음식은 익히고, 물은 끓이고, 칼, 도마는 따로 쓰고, 식자재는 깨끗이 세척하고, 냉장고에서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조리된 음식을 야외로 옮길 때는 아이스 박스를 이용해 섭씨 10도 이하에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