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6 – 봄철의 척추질환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봄철피로증후군을 겪게 된다. 봄철증후군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척추가 피로를 느끼게 되어 목과 허리에 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계절이 바뀌면서 갑자기 변화한 환경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겨울철에 굳어 있던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봄철증후군은 목과 허리통증으로 나타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봄학기가 시작되면 목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학교수업을 위해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채 공부를 하다 보면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게 되어 목 통증을 느끼게 된다. 봄철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춘곤증은 목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춘곤증을 겪는 아이들이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을 어느 한쪽으로 돌릴 수 밖에 없어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자칫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에 비해 몸의 변화는 더딜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목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습관을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봄이 되면 가정에서는 겨울 동안 챙기지 못했던 대청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대청소 역시 충분하게 몸을 푸는 스트레칭 없이 무작정 시작하게 되면 허리를 삐끗하는 급성허리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겨울 동안 허리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해 허리가 갑자기 많은 부담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주변 근육과 인대의 퇴행이 심한 경우 급성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청소를 하는 중에도 틈틈이 허리를 돌려주는 등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한방병원은 뼈 신경을 강화하는 비 수술치료로 허리, 목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교통사고 상해 같은 척추•관절질환을 치료한다. 턱 관절질환, 성장, 보약, 봉•약침, 동작요법 크리닉도 운영한다. 또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X선촬영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방 및 양방의료진들은 상호 협진하는 한•양방 종합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방에서는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삶을 건강한 삶의 기본으로 보기 때문에 각 계절에 맞는 양상법과 치료법을 권하고 있다. 실제 한의원에서도 봄철에 알맞게 처방을 가감하여 투약하고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