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듯하다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런 환절기에 우리 몸은 오르락내리락하는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 때문에 체온조절이 힘들다.
계절의 변화에 대한 적응기간 동안은 신체생리적 불균형상태에 놓이게 되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고 쉽게 피로가 쌓이게 된다. 그로 인해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환절기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을 키우는 환절기 건강관리법
1) 옷을 따뜻하게 입는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큰 만큼 옷을 얇게 입어서는 안 된다. 낮 동안 따뜻하다고 옷을 얇게 입는다면 저녁이 되어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날씨가 따뜻하면 벗고, 추워지면 다시 거칠 수 있는 겉옷을 들고 다니는 것이 좋다. 2) 가벼운 야외활동을 한다. 환절기 날씨를 핑계로 실내에서만 있어서는 안 된다. 장시간 외출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춥다고 몸을 움츠리지 말고 가벼운 야외활동을 통해 신체의 신진대사를 황성화시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자. 3) 청결을 유지하고 실내환기에 신경을 쓰자. 손을 자주 씻고 외출을 다녀온 후에도 몸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자. 실내청소를 자주하고 환절기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점막이 예민해져 비염, 기관지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환기를 신선하게 해주어야 한다. 4) 물을 자주 마시자. 환절기에는 수시로 물을 마셔야 몸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대기중의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줌으로써 우리 몸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보다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좋다. 5)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를 피한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몸에 피로물질이 많이 쌓인다. 불규칙하거나 부족한 수면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하루 7-8시간정도 수면이 필요하며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과로를 피하자. 6)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자.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은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비타민B와C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7)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자. 힘들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수면에도 도움을 준다. 환절기건강관리법과 함께 긍정적인 생각으로 몸과 정신을 보호하여 건전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