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 겨울철질병 감기와 독감(2)

독감(毒感, influenza) –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질환이다. 상부호흡기계 (코,목)나 하부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쇠약 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을 동반한다. 독감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며 계절의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겨울에 소규모로 유행되고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의 발생이 증가한다. 독감은 일부 지역에 한정된 질병이 아닌 새로운 종류의 독감바이러스에 의해 짧은 기간에 넓은 지역에 유행하게 되면 젊은 사람도 많이 사망할 수 있다. 독감은 일반감기와는 원인 균과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감기와는 구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현재 면역과 성질이 가기 다른 바이러스 A형, B형, C형 등이 발견되어 있는데 새로운 형이 나타나면 그 이전의 예방백신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다. 증세는 갑자기 한기, 두통과 함께 고열이 나면서 전신이 나른하고 근육통이나 관절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세가 나타나며 기침, 담(痰). 인두통(咽頭痛), 비색(鼻塞), 콧물 등 호흡기증세가 뒤 따른다. 열은 5일정도 계속되지만 기침과 담이 많으며, 때로는 혈담(血痰)이 나오고 흉통이 수반되며 경과도 1-2주일씩 지속되는 기관지염 형도 있다.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위와 알레르기 등에 의한 비염성 감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외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세균감염에 의한 감기 등이 있으므로 증세만 가지고는 엄밀한 구별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유효한 화학요법제가 개발되어 있으나 그 임상효과는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안정과 보온에 유의하고 해열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지해제(止害劑) 등에 의한 대증요법(對症療法)을 적용하는 것도 좋다.

어린이, 노인, 임산부, 심장과 간에 기능부전이 있는 사람 등은 합병증을 일으키면 위험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독감과 감기는 서로 다른 병이지만 느끼는 증상은 비슷할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몸에 이상이 있을 때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린다. 요즈음은 병원이나 약국에 ‘Flu Shot’ 사인을 자주 볼 수 있다. 겨울철 독감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도 건강한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