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세가 요통이며 통계에 따르면 80%이상의 사람들이 한번 이상 요통 때문에 고생하게 되며 20%정도는 최근 3개월이내에 요통을 경험해 보았다고 한다. 요통의 발병률이 이처럼 높은데 반해 그 원인과 증상 및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부족하다.
허리디스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요통과 함께 다리가 당기기도 하고 저리는 느낌, 걷기가 불편하고 심한 경우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극심한 경우는 대소변의 장애가 생기고 다리 근육의 힘이 완전히 소실된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 디스크환자의 80%이상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한방치료 및 추나 요법 등으로 치유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수술적 방법은 최후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멀쩡한 허리가 하루아침에 디스크로 고장이 나는 것은 아니다. 디스크발병이전에 만성적 허리의 퇴행성변화, 즉 추 간판이 약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디스크는 허리가 아프기 전부터 서서히 진행된 만성병이다.
디스크가 악명이 높은 이유는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환자들이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지금 당장의 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있다.
환자 각 사람에 따라 디스크가 발생한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대체적으로 허리띠를 매는 부분, 곧 요추 4번과 5번사이 또는 요추 5번과 천골 사이의 디스크에 문제가 생긴다. 이 부분은 몸을 움직일 때 가장 많은 운동이 가해지는 곳이다.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오랜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가해져 허리가 약해지고 일부 추 간판이 집중적으로 압력을 받게 되면 탈출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보다는 일부 디스크에 몰리는 스트레스를 분산시키고 압력을 제거하여 척추 주변환경을 개선시키고 디스크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다.
학계에 보고에 따르면 요통환자 중 디스크환자는 약 2-3%정도이고 디스크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략 5%정도라고 한다. 이는 요통을 앓는 환자가 모두 디스크환자는 아니라는 뜻이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한방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며 오히려 재발이 잘 되지 않고 허리가 강해지는 사례가 많다. 치료법은 대개 침 치료, 한약치료, 추나 치료, 레이저치료 등으로 실시한다.
허리디스크는 누구나 올 수 있는 질병이며 불치나 난치의 병도 아니다. 꾸준한 치료와 허리에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신경재생효과가 있어 약해진 인대와 근육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