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체의학이란 용어가 성인병, 난치병치료에 많이 등장한다. 기존 서양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다른 요법을 통해 치료를 도모하는 의료방법이다. 대개 50-60년대 유럽의 암환자치료에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보고 있다.
서양의학 쪽에서 바라보는 다른 의학들은 모두 비과학적이고 민간요법수준이라 하여 의술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산업사회가 발달하면서 문명병 즉 암, 성인병이 만연하면서 서양의술로는 쉽게 치료가 되지 않거나 부작용을 일으키게 되면서 여기에 식상한 의사들이나 환자들이 민간의학을 접하면서 오히려 치료되는 예가 종종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높인다는데 착안하여 대체의학이 생겼다.
서양의학 이외의 민간요법을 동원하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하게 되고 동양의학의 한약, 침, 뜸, 안마, 지압 및 각 나라 민속의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동종요법, 대사요법, 면역요법, 각종 기능성식품, 발효식품, 커피 관장요법, 비타민요법 등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으며 최근 웰빙의 붐을 타고 갑자기 증가하게 됐다.
대체의학의 근원지는 서양의학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출범 동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양의학은 분석적이고 세분화되어 세포단위에서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전염병예방과 수술요법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하지만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파생된 성인병 난치병 등은 인체의 유기적 관계를 헤아리지 못하게 됨으로써 면역질환에 있어서 더 이상 질병치료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대중치료의 한계에 부딪쳐 있기 때문이다.
둘째 에너지 곧 기(氣)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약한 경우 현대의학의 초음파 X-레이, C-T 및 고급장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초기 진단에 실패함으로 더 이상 성인병 난치병을 초기부터 예방은 물론 치료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서양의학은 동양의학과 달리 기후환경변화나 꽃가루, 진드기, 세균바이러스 등을 목표로 소염제, 항생제, 진통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개발해 치료하고 있지만 자칫 내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인간의 자연치유력을 잃게 하여 근본적인 질병치료에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다.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거나 순응하여 살아야 하는데 극복대상이 되기 때문에 자연의 섭리를 거슬림으로 근본치료가 되지 않고 국소적인 수술요법 이식 등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야기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줄기세포이다. 윤리적인 문제도 있지만 너도나도 수술해서 장기들을 바꾸어 끼우자 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으로 말미암아 많은 의사나 환자들이 기존 의료질서에 반기를 든 것이 대체의학의 탄생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