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 겨울철 피부 관리법 2

춥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장벽기능을 저하시키고 각질층의 수분을 뺏는다. 또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 샘과 땀샘을 위축시킨다. 겨울철엔 각질층에 존재하는 유분과 수분이 부족해져 각종피부질환이 생기고 주름 또한 쉽게 생긴다.

 

건조한 피부는 비단 건조한 날씨 때문만도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 속 수분함유량이 떨어지고 아토피나 신장질환이 있어도 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또 아무 문제가 없어도 목욕을 자주하거나 세정제를 과도하게 쓰면 팔과 다리 등에서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 실내 난방기구의 바람에 자주 노출되어도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외부의 미세한 자극에도 피부신경이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을 정도로 건조증이 심할 때 건조피부염이 발생한다. 주로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나 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 전신으로 퍼져 온몸이 심하게 가렵게 된다.

 

이럴 경우 각질층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장벽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적절한 보습제로 피부각질층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각질층이 약하면 세균감염으로 농양, 봉소염 등의 2차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병원에서 피부과 전문의와 진단하지 않고 스스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사서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스테로이드 연고를 남발하면 피부홍조, 혈관확장, 피부위축 등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그러면 피부건조증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식물성기름(달맞이 종자 유) 섭취를 늘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2. 과일이나 채소,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섭취한다.
  3. 샤워 및 세안 직후 기능성 보습제를 바른다.
  4. 적절한 실내온도(18-22도)와 습도(40-60%)를 유지한다.
  5.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면소재의 옷을 입는다.
  6. 전열, 히터 등 난방기구를 피부에 오래 닿게 하는 행위는 삼간다.
  7. 외출 시 추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내복, 장갑, 마스크 등을 사용한다.

 

입술이 튼다고 침을 바르면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입술주위 피부는 다른 곳보다 두께가 얇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땀샘과 피지선이 없어 찬바람에 손상되기 쉽다. 습윤체인 글리세린과 바셀린 같은 밀폐제가 충분히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