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는 그리스어로 ‘비 정상적인’, ‘뜻을 알 수 없는’이란 의미로 아토피 피부염이란 원인파악이 어려우며 치료가 되는 듯 하면서도 재발되는 가려움이 심한 만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가려우며 이러한 부위를 자주 긁음으로써 피부의 방어능력이 저하되어 2차적인 감염도 발생하게 되고 간지러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성인형은 12세 이후에 피부건조와 가려움이 심해지며 이마, 목, 눈 주위, 팔, 다리에 두꺼운 습진이 생기는 특징이 보여진다. 그 중 범주가 점차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것은 성인아토피로 어렸을 때는 아토피의 증상이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가려워 마구 긁게 되는 경우가 있고, 성장하면서 아토피 증상이 생겼다 말았다 하다가 다시 재발해 중증으로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성인 아토피는 붉은 증상과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긁는 행위가 큰 문제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여 미용에 큰 고민을 안겨준다. 긁는 행위로 인해 더욱 피부염이 악화되어 정신적으로도 참을성이 없어지고 우울증과 신경질적인 성격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아토피의 치료를 스테로이드제 혹은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연고로 가려움증을 일시적으로 억제시키는데 그치고 있다.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는 있지만 세균감염과 여드름, 실핏줄이 드러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는 피부만의 문제로 생각하는데 결코 피부만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 한의학에서는 환경오염 물질로 인한 노폐물이 배출하지 못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로 보고있다. 그래서 그 문제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있다. 즉,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몸의 수분대사와 혈액대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침과 뜸, 한약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추가로 한약제로 만든 연고와 입욕제를 사용한다면 치료의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한방 아토피 치료는 아토피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진단함으로써 풍열(風熱)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료기간의 단축을 위해 매운 음식,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음식을 피하며 한식 위주의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특성상 재발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아토피를 겪어나 가족 중에 아토피 환자가 있다면 피부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여야 한다. 특히 기름, 설탕, 방부제, 색소,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보다는 정갈한 음식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므로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고 탈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