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층만증이란 등골뼈가 정중앙의 축으로 부터 측방으로 만곡 또는 편위 되어 있는 관상 면상의 변형일 뿐 만아니라, 추체의 회전도 동반되어 시상면상에서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소실되는 3차원적인 변형을 지칭한다. 즉 척추가S자 모양으로 삐뚤어지는 ‘SCOLIOSIS’, 또 척추가 C자 모양으로 삐뚤어지는 ‘KYPHOSIS’(척추 기둥 상측이 앞쪽으로 구부러짐), ‘LORDOSIS’ (경추나 요추골이 앞쪽으로 구부러짐) 질환이 발생한다.
위와 같은 질환으로 인해 치마나 바지가 자꾸 돌아간다. 가슴이 짝짝이다, 어때 높이가 차이가 난다 라는 인싱을 받게 되고 평소에 허리나 등,목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척추측만증은 유전적인 요소 외에 생활습관 나쁜자세, 신체에 부적합한 책상, 건강 교육 부재 등의 환경적인 요소에 기인하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 학교와 가정에서의 올바른 자세 교육의 부재는 측만증의 발생률을 가속화 시킨다.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미용상을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으며 장기의 위치 이상으로 인한 기능부전, 특히 심폐기능의 저하 및 각종 통증을 유발 시키는 발병요인이 된다.
성장기 아동에서 발생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신체기능 뿐만 아니라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인 면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정신적인 학생과 척추측만증 학생의 차이를 파악한 연구결과에서 보면 정상학생보다 피로와 정서 장애를 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받지 않은 환자들에 대해 시행된 연구에 의하면 측만증 환자를 치료하지 않고 방 할 경우 정상인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며 요통의 빈도도 상당히 높고 노동능력, 결혼, 일상생활에서의 적응도 등에서도 심각한 문제점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했다.
척추층만증의 양방치료는 X-RAY로 검사를 한 측만각의 굴곡에 따라 20~40도 정도 된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보조기를 착용케 한다. 60도 이상의 심각한 상태가 되면 수술요법을 택한다. 측만증의 한방치료는 크게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침치료,한약치료,생활자세 교정 및 운동요법 등이 있다. 이밖에 순기(順氣)시키는 침치료,서근활락(舒筋活絡) 시키는 한약등을 처방한다.
척추측만증은 조기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함으로 부모님들은 평소 자녀가 올바른 척추를 가질 수 있도록 생활 습관, 바른 자세 교육, 환경등에 관심을 가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