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체내 독소를 제거하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몸 속에 형성되는 독소는 각종질환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 디톡스 요법은 그러한 체내의 유해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최근 건강관리의 주요 단어로 손꼽힐 만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인스턴트 식품 섭취량만 줄여도 체내 독소를 줄일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독소가 쌓이는 원인은 주로 어떤 것이 있을 까?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라고 말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오장을 상하게 한다. 이러한 질병을 한방에서는 칠정(七情)이라고 한다. 칠정은 기쁨, 분노, 생각, 슬픔, 놀람, 두려움, 근심을 말한다. 이 중에서 현대인은 특히 분노를 많이 하기 쉽다. 분노는 간을 상하게 한다. 그런데 간은 우리 몸에서 장군지관(將軍之官)으로 독소와 스트레스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간이 상하면 독소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또한 식습관도 그 원인이 된다. 현대인은 지나치게 빨리 먹고, 지나치게 많은 영양분을 섭취한다. 여기서 병이 생긴다. 여기서 병이 생긴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은 몸 안에 독을 쌓이게 하는 주 원인이다. 인스턴트 식품 섭취만 줄여도 살이 빠지고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난치성 질환을 예방치료 할 수 있다.

 

한방의 디톡스(detox-해독요법)은 한(汗), 토(吐), 하(下)의 3법이 있다. 즉 우리 몸에서 병독을 빼주는 통로는 땀, 토함, 사하의 방법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술을 먹고 다음 날에 ‘술병’이 났을 때 땀을 내거나 토하거나 대변을 보면 증상이 완화된다. 해독요법이라고 하면 한방에서는 주로 간을 치료하는데 중점을 둔다. 동의보감에 “간병은 대장을 치료한다. 대장의 소통을 좋게 해주어야 간이 치료된다.”라고 되어 있다.

 

디톡스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 디톡스는 일단 몸에 있는 찌꺼기(독소)를 잘 빼내 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깨끗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소변을 이롭게 해 주는 음식은 주로 담백한 음식들이다. 콩, 두부, 녹차, 율무, 보리 등은 소변을 이롭게 해 준다. 대변을 잘 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변으로 장과 소화기관의 독소를 빼주어야 한다. 주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나 청국장, 알로에, 프룬 등이 좋다. 과식이나 음주, 담배 등도 피해야 한다. 가급적 유기농으로 된 식품을 섭취하고 천천히 잘 씹어 먹어야 한다.

 

디톡스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소식을 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을 습관화 해야 한다. 담백한 음식과 식이 섬유를 섭취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유해 환경물질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공기 좋은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