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 어린이의 성장이상 (2)

원인과 병태 생리

성장장애는 성장이 정상이라고 규정되는 다양한 범위보다 더 지연되거나 부족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의학적인 용어로는 왜소증(dwarfism)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저신장증 (Short stature)이라고도 한다. 이 두 용어는 거의 유사하지만 왜소증은 흔히 기질적인 원인이 있으면서 키가 작을 때를 말하고 저 신장증은 원인없이 다른 모든 검사에서 정상이면서 키만 작을 때를 말한다.

 

성장 장애는 일반적으로 골격계의 내인적 결함과 외인적 인자에 의한 결함 등으로 발생하며, 이를 방생시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골격계의 내인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소인증을 1차성 성장장애라고 하며 가장 많은 원인은 유전성 소인증이다. 외부의 환경적 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소인증은 2차성 성장장애라고 하며 가장 많은 원인은 유전성 소인증이다. 외부의 환경적 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소인증은 2차성 성인장애라고 하며 원인은 영양결핍, 만성 전신성 질환, 정신 사회적 왜소증,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의 내분비 질환, 체질성 성장지연, 탄수화물, 지질 및 단백질의 대사 이상 등이다.

 

부모의 키를 알고 자녀의 키를 계산하는 쉬운 방법을 소개하면

아들의 경우는

 [(엄마 키 + 13cm) + 아빠키] /2

딸의 경우는

[(아빠 키 – 13cm) + 엄마 키]/2의 공식을 사용하면 된다.

치료 방법

(1) 온양법 (溫陽法)

    보양법이라고도 하는데 신(腎)이 선천의 근본이 되므로 보신양(補腎陽)하여 소화의 생장 발육을

돕고 정혈(精血)을 만드는 기혈을 촉진한다. 대표적인 처방은 ‘금기신환’이다.

(2) 자음법 (滋陰法)

정혈(精血)을 굳게 하여 주고 자음청열(滋陰淸熱), 생진윤조 (生津潤燥)의 약물로 조성된 방제로

음허증(陰虛證)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처방은 ‘육미지황탕’이다.

(3) 익기 보비법 (益氣 補脾法)

소화기를 도와주면서 기를 북돋운다. 후천적인 성장장애를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대표적인

방제는 ‘사군자탕’이며, 비양 (脾陽)이 부족하여 속이 찬 것은 ‘이중탕’을 사용한다.

(4) 활혈화어법 (活血花瘀法)

    순환을 촉진하고 병리로 야기된 혈액응체를 제거하므로 혈액운행을 회복한다. 장부 조직에 충분한

    혈액 영양을 공급하여 각각의 생리 기능을 발휘하게 한다.

(5) 소적도체법 (消積導滯法)

위장식적(胃腸食積)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익기건비법(益氣健脾法)을 같이 사용하여 위장 운동법을

조절하고 소화흡수 능력을 증강시킨다. 장관개에 적체(積滯)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