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환절기 초 겨울 건강상식

호흡기 질환

-초겨울에는 코 감기, 코막힘, 비염 등으로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이를 접하는 코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호흡시 찬 공기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기관지 확창증, 기관지 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만성으로 발전되기 쉬워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노인이나 영아는 면역이 약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회복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에 힘써야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했다가 심각한 질병으로 악화되기 쉬운데 노인의 경우 무균성 뇌막염을 영아는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바이러스감염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침 저녁에는 따뜻한 겉옷을 입고 찬 음식의 섭취를 제한한다. 또 외출 후에는 몸을 깨끗이 씻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피부 질환

-초겨울 건조한 날씨는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피지분비를 감소시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피부는 불필요한 몸 속의 독소를 땀이나 때 등으로 배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피곤한 피부 상태와 건조한 날씨로 자극을 받은 피부는 이러한 임무를 제대로 수행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는데 아토피 피부염,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이 그것이다.

-단순한 가려움증이라 생각했다가 그 고통이 점점 극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아토피나 피부 건조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가 심각해지면 비염과 천식 등의 증상도 동반되는데 이는 피부 건강이 악화되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수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것이 중요하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안구질환

-초겨울에는 눈이 따끔거리고 가려우며 눈 속에 뭔가 이물질이 있는것 같은 느낌을 흔히 경험한다. 눈을 비벼도 보고 불어 본 후 그다지 나아지는 것 같지 않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야 한다. 안구 건조증은 눈이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때 발생되는 질병으로 최근에는 담배연기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더욱 쉽게 발생하고 악화되기 쉽다.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결막염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양쪽 눈이 가렵고 무언가 눈 속에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눈이 붓고 염증이 악화되어 궤양이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안구가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