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벌에 쏘일때 응급 처치

– 초가을이 되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 지고 벌레들의 활동도 왕성한 시기여서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는 경우가 잦다. 주로 모기와 개미에 물리고 벌에 쏘이는 경우다.

 

* 벌은 꽁무늬에 길고 가느다란 침을 통해 독액을 주사 한다.

  1. 꿀벌(Honey bee) : 가장 흔히 쏘이는 벌로서 꿀벌의 침은 사람의 피부에 침(산성)과 함께 독액 주머니가 일회성으로 떨어져 나와 붙어 있다.
  2. 말벌(Wasp) : 꿀벌보다 크고 가슴과 등에 노란 줄무니가 있는 벌로 침(알카리성)은 일회성이 아닌 반복성 침으로 물려도 떨어져 나오지 않는다.
  3. 개미(Ant) : 개미에 의한 교상은 보통 다리나 발에 생기며 단 시간내에 여러 부위에 손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1. 증세 :

(1)        부분 반응 : 통증, 종창, 작열감, 발열이 생기며 두드러기가 전구 증상으로서 발생 할 수 있다. 부종 때문에 환자가 놀랄수 있으나 심각한 장애가 유발되지는 않는다.

(2)        전신 반응(과민 반응 + 알레르기 반응) : 국소적 반응 외에 전신적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 낸다.

–        특징 : 환자의 5%가 알레르기 성향 환자에서 발생한다. 사망 환자의 50% 이상이 한시간 안에 사망 한다. 이런 환자들 대부분은 온몸의 가려움증, 작열감, 두드러기, 입이나 혀의 부종, 기도 폐색, 천식음, 흉부 압박감, 기침, 호흡곤란, 불안감, 복부 통증 등을 경험 한다.

 

  1. 처치 :

(1) 물린 피부에 침이 박혀 있는지 잘 살핀다. 보통 침이 빠져 나오지만 꿀벌에 물린 부위는 침이 남아 있다. 이를 그대로 두면 2~3분간 침에서 독이 계속 나오는데 침을 반드시 빼내야 한다. 손톱, 신용카드, 가위, 칼날 같은 것으로 독침이 들어 있는 주머니를 긁어 낸다.

(2) 침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 하기 위하여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후 얼음 찜질을 해 준다.

(3) 필요하면 소염제로 중화 시킬수 있다.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베이킹 파우더를 물에 재어 만든 반죽을 상처에 바른다. 반면에 말벌의 독은 알카리성이므로 식초나 레몬쥬스를 바른다.

(4)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복용한다.

 

  1. 야생 곤충을 볼때 조심할 점 :

(1) 사마귀나 거미, 송충이 등 곤충을 직접 만지지 말자.

(2) 벌이 가까이 날아오면 손이나 팔을 저어 쫒지 말자. 가만 있거나 몸을 서서히 움직여 다른 곳으로 피하자.

(3) 야외에서 벌이 좋아하는 단 음식(사이다, 콜라)은 먹지 말자.

(4) 야외에 나갈때는 가증하면 긴 소매 옷을 입어라.

(5) 야외 활동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 하는 초저녁 무렵은 피하자.

(6) 모기가 접근 목하도록 몸에 약을 바르거나 모기향을 피워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