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아이 기침해 Air Transat 항공 기내에서 쫓겨나

퀘벡의 한 가족이 일요일 프랑스 파리로 출발하는 Air Transat 비행기에서 자녀의 감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렸다며 분노하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인 Clementine Ferraton은 “21개월 된 내 아이 Lila가 토요일부터 열감기로 아팠다”라며 “의사와 상담을 했고, 의사는 딸이 감기라고 진찰했으며 그 외 다른 이상은 없다고 했다”.

Ferraton은 가족이 퀘벡의 Jean-Lesage 국제공항의 비행기에 착석하는 중 한 승무원이 그녀의 아픈 아이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는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또한, 승무원은 아이의 기침 소리에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다른 승객들이 불평을 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기내에 아이를 진찰할 의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Ferraton은 “오늘 아침에 의사를 본 적이 있다고 했지만 승무원은 충분하지 않다고 전했다.

탑승 중이던 한 의사는 “아이가 열이 있지만 괜찮다며, 다른 전염병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진찰했다. 그런데도, 아픈 승객을 태운 상태로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며, 5명의 가족은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그녀는 “그들은 왜 내 아이를 직접 진찰하고, 감기 이외의 증상이 우려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두 의사를 신뢰하지 않았는지” 불만을 표출했다.

Air Transat의 마케팅 담당 Debbie Cabana는 이런 상황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고하는 적절한 절차를 따른다고 전했다.

CTV의 인터뷰에, 기내에서 의사가 아이를 진찰할 당시 아이의 체온이 39.6도였으며, 기내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회사인 MedLink는 아이의 상태가 “승객과 승무원에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잠재적 위험을 우려한다”라고 판단했다.

Cabana는 “의사가 작성한 적절한 서류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이는 “승객이 더는 질병의 전염 단계가 아니며 승객이나 승무원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Air Transat의 대변인은 “이것이 편집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발병 때문에 대중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항공사의 대처는 표준적인 의전이라며, 우리는 승객들이 전염성이 있는 사람에게 몇 시간 동안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이의 아버지인 Emmanuel Faug는 L’édition Du Soir의 인터뷰에서 기내 사무장이 당시 진화하는 코로나19의 위협을 의미하는 “현재 상황”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Faug는 “어떤 면에서는 이해할 수 있지만, 좀 지나치다”라며 항공사는 그저 스캔들을 피하고자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동댕이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그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항공권을 환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businessinsider.com/family-kicked-off-flight-couldnt-prove-baby-didnt-have-coronavirus-2020-2

https://montreal.ctvnews.ca/quebec-family-kicked-off-air-transat-flight-because-toddler-was-coughing-1.4828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