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맞이 입양아 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난 9월 30일, 퀘벡 입양아 협회인 Enfants d’Orient et d’Occident는 한국 추석을 맞아 한국 입양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몬트리올 총영사관, 한카타임즈, 한카학원, 사랑교회, 월드옥타 몬트리올 지회, 스시 QnQ, 클럽이민, 카페 Famille, 윈스 로펌 등 다양한 단체의 협력으로 열렸으며, 한국 입양 가족에게 한국 추석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입양아 가족이 참여하였으며 불어, 영어, 한국어 총 3개 국어가 사용되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재완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주ICAO대사 및 사랑교회 박아론 목사의 따뜻한 축사와 퀘벡 입양아 협회의 윌리엄 진 코테(WILLIAM-JEAN CÔTÉ)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행사에는 추석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태극기 모양의 키 홀더 만들기와 추석 복 주머니 만들기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무대 뒷 편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복주머니 만들기, 얼굴 페인팅, 한국 이름 이름표 만들기,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점심 메뉴로는 송편을 비롯해 불고기, 제육볶음, 잡채 등 흔히 추석에 즐겨 먹는 음식을 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해당 요리를 맛보며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경험했다.

오후에는 ‘한가위’의 주제와 관련된 동요 부르기 및 딱지치기와 투호 게임을 진행했으며, 한국 입양아들이 참여하여 게임을 즐겼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몬트리올의 다양한 사람들은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의 다양한 전통을 즐기며 문화 교류와 이해를 촉진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었으며, 한국의 ‘한가위’를 몬트리올에서 경험한 입양아들은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교류의 가치를 새롭게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