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lition Avenir Québec(CAQ) 당이 선거기간동안 약속하였던 “퀘백 주민의 지갑에 돈을 돌려주는” 예산 정책을 하나 둘 도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책들이 퀘백 주민들의 지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CAQ 정부는 5년에 걸쳐 $10억 달러의 예산을 4세 어린이 무상교육 제도를 도입하는데 쓸 예정입니다. 퀘백 주 내 총 250개의 클래스가 생길 것이며 현재 퀘백 주가 처해있는 미취학 아동 교육 시스템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정부는 또한 지난 정부가 도입한 차등제 미취학 아동 교육비 정책을 폐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 이 제도가 완전히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 차등제로 더 큰 교육비를 부담해야 했던 일부 지역의 가정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올해 7월부터 퀘백주 내의 교육세 차이를 줄여 2021년 7월에는 퀘백주 내 모든 주민들이 같은 교육세를 납부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납부하게 되는 교육세는 2018-2019년 기준 퀘백주 최저 교육세와 동일 할 것입니다. 줄어드는 교육세를 감당하기 위해 올해 주정부는 $2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교육청에 배정하였습니다.
엉뚱하게도, 퀘백주 학교 중퇴율을 낮추기 위해 17세 이하 학생들의 안경과 컨텍트 렌즈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새로 생겼습니다. 9월에 시작되는 이 제도는 24개월 마다 안경 혹은 컨텍트 렌즈 비용을 퀘백주 보험 플랜을 통해 $250 까지 환급해줍니다.
올해부터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주택 수리비용에 해당되는 Renovert 세금 환급제도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Renoclimat, Novoclimat 과 Econologis 등과 같은 에너지 효율성 정책은 계속 시행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인력으로 경직된 노동 시장을 위해 정부는 퀘백 주민들에게 60세 넘어 일을 계속 하길 장려하고 있습니다. 61세 이상의 고용인들을 위한 추가 세금 환급 정책이 $5,000 한도 내에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주 정부는 본 정책의 나이 제한을 60세로 낮추고 한도를 $10,000로 올릴 예정입니다. 중소 기업들은 60세 이상의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