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퀘벡주 경제 전망

  1. 개 요

o 퀘벡주 경제는 고용 증가, 정부 지출 증대, 수출 및 제조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2017년에 1.6%의 GDP 성장률과

6.5%의 낮은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o 그러나, 트럼프 미행정부 출범으로 야기되는 불확실성이 이같은 전망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음. 특히, 트럼프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경우, 대미 수출 비중이 70%를 넘는 퀘벡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1. 주요 경제지표 전망

o Desjardins, TD, Royal Bank에 따르면, 2017 퀘벡주 GDP 성장률은 2016년 *추정치(약 1.5~1.6%)와 유사한 수준인 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16년 상반기 퀘벡 경제는 다소 고전했으나 하반기부터 제조업, 금융, 부동산 부문이 활력을 얻으면서 7월 이후 71,900명의 신규 고용 창출, 11월에는 사상최저인 6.2%의 실업률을 기록함.

– 2016년 균형재정 달성에 기반하여 2017년에 의료•교육 부문을 중심으로 정부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체 경제성장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수출 및 제조업 부문이 2017년 또다른 성장 요인으로 예상되고 있음. TD는 2017-18 미국 경제성장률을 2%로 예측하면서 캐나다 제조업 부문의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함.

< 캐나다 지역별 GDP 성장률 및 실업률 전망 (2014~2017) >

            Real GDP 성장률 (%)     실업률 (%)

            2014    2015E 2016F 2017F 2014    2015    2016F 2017F

CANADA           2.6       0.9       1.4       1.8       6.9       6.9       7.0       6.9

  1. & L.   -1.0     -2.0     -0.6     -1.2     11.9     12.8     13.3     13.9

P.E.I.   1.5       1.3       1.7       1.5       10.6     10.4     10.8     10.8

N.S.     0.8       1.0       1.5       1.4       9.0       8.6       8.4       8.1

N.B.    -0.1     2.3       0.6       0.8       9.9       9.8       9.7       9.8

Quebec             1.3       1.2       1.6       1.6       7.7       7.6       7.1       6.5

Ontario 2.7       2.5       2.6       2.1       7.3       6.8       6.6       6.5

Manitoba         1.5       2.2       2.1       1.7       5.4       5.6       6.1       6.0

Sask.   2.4       -1.3     -0.5     1.5       3.8       5.0       6.3       6.3

Alberta 5.0       -3.6     -2.8     2.1       4.7       6.0       8.1       8.4

B.C.     3.3       3.3       3.3       2.0       6.1       6.2       6.0       6.1

E/F: TD Economics 추정치

자료 출처: Statistics Canada/TD Economics(2016.12)

*Desjardins 2016 퀘벡주 GDP 성장률 추정치는 1.5%, TD 추정치는 1.6%

  1. 미국 정책 변수

o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미행정부의 출범으로 야기되는 불확실성이 이같은 경제전망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함.

– 트럼프 당선자는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성향과 함께 NAFTA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해 왔으며, 오바마 전행정부의 주요성과인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음.

o 트럼프 미행정부의 정책 변수는 캐나다 경제에 긍정, 부정적 측면을 모두 갖고 있으며, 그 파급효과의 방향과 수준 또한 지역별 편차가 있을 수 있음. 퀘벡주의 경우, 부정적 영향이 더욱 클것으로 예상됨.

– TD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인프라 투자 지출은 미국 경제 성장률을 2% 수준으로 증대시켜 결과적으로 미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인 캐나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함.

– 또한, 트럼프 당선자의 Keystone XL 송유관 건설 재추진 주장과 같은 친석유산업적 성향은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 호재로 작용함.

– 그러나, 퀘벡주의 석유가스산업 비중이 낮고 제조업 부문이 주요 수출기반 산업임을 고려할 때, 이같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는 대미 수출 비중이 70%가 넘는 퀘벡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음.

※ 지난 2016.10 만료된 미국-캐나다 Softwood Lumber Agreement 협상 이슈는 주요 목재 수출지역인 B.C. 및 퀘벡주에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캐나다 무역정책 기조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임.

o 퀘벡 경제계는 이같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한편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음. 실제로 실행될 경우, 그 파급효과는 1~2년 후에 나타날것으로 전망됨.

– 퀘벡 수출제조업협회(QMEA) 관계자는 트럼프의 공약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의회에서 자유무역주의자인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자료정리: 주몬트리올 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