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에대해궁금한점이^^
이민 Q&A
Author
HancaTimes
Date
2018-03-05 15:59
Views
4346
안녕하세요 퀘벡이민에 관심이 있어서 어제부터알아보는중입니다 제직업이 물리치료사(3년제졸업)인데요 어떤루트로가야하는건가요?? 지금 방통대 영문학과3학년이고 토익800언저리에서놀고있는수준이구요 불어는 시작한지반년정도됩니다 아직시험본적은없구요(b2를통과하고넘어가야할것같네요)
나이는35세(와이프30세)이고 자녀두명있네요
이민성들어가서좀보긴했는데 뭔가 돌아서가는느낌이라 현실세계의말씀을듣고싶네요
전공을살리고싶긴한데 안되면 직업학교에서자동차정비를배울생각이긴합니다만
답글
• 베두나 2017.07.15 00:03
일단 불어 b2를 만드세요.
본인의 노력에 따라 2년안에 가능할 수도 있고 5년이 지나도 못딸수도 있습니다.
일단 베두 만들고 오시면 훨씬 명확하게 답이 보이실 겁니다.
토익 말고 아이엘츠를 보세요.
• 이민 2017.07.16 08:55
35세 이상이면 일단 이민은 비추입니다. 간단하게 계산하여서 이민 서류 넣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2-3년 지나갑니다. 불어가 된다면 모르지만 그거 준비하는 데도 시간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40안팎에 이민 왔다고 하여도 여기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는 것처럼 하는 데도 45 안팎이죠. 그 일을 여기 사람들은 20대에 시작합니다. 물리적으로 따라잡고 비슷한 삶을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인종 차별 등등 텃세는 덤입니다. 그게 고스란히 받으면서 살 이유가 없죠.
나쁜 일이라 잘 알려지지 않지만 이민 와서 이혼하는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보는 사람도 없고 갈등을 중재하고 다스리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쉽게 이혼합니다. 그런 게 현실입니다.
• Noproblem 2017.07.16 14:21
대학에 비슷한 학과가 있으면 학생비자로 와서 공부한다음 퀘백경험이민 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니면 자동차정비 배우신다음 이민신청하셔도 되고요
• 벅차 2017.07.17 00:03
이건 이십대에 혼자 와서 이민을 하는 경우 가능하죠. 30대 중반에 아이가 둘인데 영주권을 받고 학교를 다니고 취직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30대 중반이나 불어를 잘하거나, 30대 중반이나 기술직 등에서 10년 이상 경험 가지고 있거나 30대 중반이나 부모님에게서 10억 정도는 물려받아 당장 생활 걱정 없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 경험 2017.07.16 16:37
여기서 정비 배운 사람 여러명 만나 봤는데 다 관두고 다른 일 하더군요.
• 몬트리올러 2017.07.18 22:34
퀘벡주 이민은 불어를 정말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은 하죠. 직업학교나 대학을 졸업해도 되고 여기서 취업해서 2년정도 일하셔도 불어능력만 되면 영주권가능해요.
그렇지만 더 고민해보셔야할것은 원론적으로, 정말 왜 고향땅, 말도 잘통하고 가족도 친구도 있고 자국민으로서 보호도 받을수 았는 한국을 떠나서 굳이 지구반대편의 이 먼곳까지 와서 이방인으로 고생하면서 살려고 하는지 원론적인 고민을 더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주권까지 받고 생활하다가도 이곳생활에 적응못하고 불편함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캐나다가 복지는 잘되어있지만 경제가 활발한나라도 아니고 혹독한 추위의 겨울에 낯선 문화에 언어로 인한 소통의 부재에.. 이 고생할거면 차라리 한국에서 고생하는게 낫다 생각하게 되실수도 있어요. 그냥 막연히 한국보다 나을거라는 기대는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대했던 삶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 크게 실망하실수 있어요. 한국만큼 화려하고 경제가 활발히 돌아가고 기술이 발달한 나라가 아니에요. 생각보다 많이, 향수병에 우울증걸려서 한국돌아가는 분들, 재산만 축내고, 혹은 가정 파탄나서, 고생고생하다가 영주권못받고 피눈물흘리면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나 있어요, 성공적인 케이스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고생할 각오를 하시라는 말씀이에요. 한국이나 캐나다나 다 사람사는 세상이고 다 고민있고 사람 사는 사회 거기서 거기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저는 그래도 운좋게 여기서 컬리지 졸업하자마자 관련직종으로 취업해서 자리를 잘 잡았지만, 같은 졸업생들중에 취직못해서 자리못잡고 헤매다가 알바로 연명하며 지내거나 그냥 다 접고 자국으로 돌아간 그런 케이스도 여럿 봤어요.
• 몬트리올러 2017.07.18 22:41
하여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최선을 다 하되 최악의 상황을 계산해보시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런 최악의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것인지. 그만한 리스크를 감수할만큼 내 가족의 인생에 가치있는 일일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큰 기대는 큰 실망으로 이어지더라고요...
• 몬트리올러 2017.07.18 23:02
마지막으로 몇마디만 더 하자면, 제가 이런 댓글을 구구절절 쓴 이유는 제가 느끼는게 그렇기 때문이에요. 처음에 캐나다 올때는 누가 캐나다 나쁜점 이야기하고 이민생활힘들다느니 해도 그런 글들 읽어도 나는 다를거라 생각했거든요. 다들 처음에 올때는 그런 생각일거에요. 나는 남들보다 더 잘 적응 할거다, 그런 생각. 저는 20대 초반에 어학연수로 몇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직장다니며 살다가 결혼하고 다시 와서 이민한 케이스이고, 다합치면 7년은 넘게 캐나다 산거 같네요. 위에 썼듯이 운좋게 한번에 잘풀려서 취직도 되고 나름 정착했지만.. 처음에 왔을때랑 제 마음가짐이 너무 달라요. 실망도 많이했고.. 그럭저럭 적응도 했고.. 영어는 그렇게 오래했지만 여전히 본토사람이랑 친구할정도까지 자연스럽지는 않네요. 항상 답답.. 갑갑하고 고국에 계신 부모님 걱정에 여러가지로 한국이 그립고 그래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이제와서 또 한국에 돌아갈까 심각하게 고민하곤합니다. 처음에는 오기로라도 평생 여기 뼈를 묻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이 다 희석되어 사라진지 오래네요.. 먼저 와서 정착한 친구놈이 자기는 애들 커서 독립시키면 다시 한국돌아갈거라던 이야기가 요즘와서야 이해가 되요..
이 글을 혹시 읽으시는 퀘벡 이민 계획중인 분들 한번 더 고려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습니다. 그냥 살던데로 한국 사는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어요..
• 이민자 2017.07.19 08:29
이민와 사는 사람으로 많이 공감되는 내용 입니다.
어쩌면 이 글 내용만이 진실이고 이민전에 알아야할 내용 아닐까요?
• ... 2017.07.22 00:49
아이들 말로...
대박 공감입니다..
나이는35세(와이프30세)이고 자녀두명있네요
이민성들어가서좀보긴했는데 뭔가 돌아서가는느낌이라 현실세계의말씀을듣고싶네요
전공을살리고싶긴한데 안되면 직업학교에서자동차정비를배울생각이긴합니다만
답글
• 베두나 2017.07.15 00:03
일단 불어 b2를 만드세요.
본인의 노력에 따라 2년안에 가능할 수도 있고 5년이 지나도 못딸수도 있습니다.
일단 베두 만들고 오시면 훨씬 명확하게 답이 보이실 겁니다.
토익 말고 아이엘츠를 보세요.
• 이민 2017.07.16 08:55
35세 이상이면 일단 이민은 비추입니다. 간단하게 계산하여서 이민 서류 넣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2-3년 지나갑니다. 불어가 된다면 모르지만 그거 준비하는 데도 시간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40안팎에 이민 왔다고 하여도 여기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하는 것처럼 하는 데도 45 안팎이죠. 그 일을 여기 사람들은 20대에 시작합니다. 물리적으로 따라잡고 비슷한 삶을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인종 차별 등등 텃세는 덤입니다. 그게 고스란히 받으면서 살 이유가 없죠.
나쁜 일이라 잘 알려지지 않지만 이민 와서 이혼하는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보는 사람도 없고 갈등을 중재하고 다스리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쉽게 이혼합니다. 그런 게 현실입니다.
• Noproblem 2017.07.16 14:21
대학에 비슷한 학과가 있으면 학생비자로 와서 공부한다음 퀘백경험이민 하시면 될것 같아요 아니면 자동차정비 배우신다음 이민신청하셔도 되고요
• 벅차 2017.07.17 00:03
이건 이십대에 혼자 와서 이민을 하는 경우 가능하죠. 30대 중반에 아이가 둘인데 영주권을 받고 학교를 다니고 취직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30대 중반이나 불어를 잘하거나, 30대 중반이나 기술직 등에서 10년 이상 경험 가지고 있거나 30대 중반이나 부모님에게서 10억 정도는 물려받아 당장 생활 걱정 없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 경험 2017.07.16 16:37
여기서 정비 배운 사람 여러명 만나 봤는데 다 관두고 다른 일 하더군요.
• 몬트리올러 2017.07.18 22:34
퀘벡주 이민은 불어를 정말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은 하죠. 직업학교나 대학을 졸업해도 되고 여기서 취업해서 2년정도 일하셔도 불어능력만 되면 영주권가능해요.
그렇지만 더 고민해보셔야할것은 원론적으로, 정말 왜 고향땅, 말도 잘통하고 가족도 친구도 있고 자국민으로서 보호도 받을수 았는 한국을 떠나서 굳이 지구반대편의 이 먼곳까지 와서 이방인으로 고생하면서 살려고 하는지 원론적인 고민을 더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주권까지 받고 생활하다가도 이곳생활에 적응못하고 불편함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캐나다가 복지는 잘되어있지만 경제가 활발한나라도 아니고 혹독한 추위의 겨울에 낯선 문화에 언어로 인한 소통의 부재에.. 이 고생할거면 차라리 한국에서 고생하는게 낫다 생각하게 되실수도 있어요. 그냥 막연히 한국보다 나을거라는 기대는 접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기대했던 삶과는 너무 다른 현실에 크게 실망하실수 있어요. 한국만큼 화려하고 경제가 활발히 돌아가고 기술이 발달한 나라가 아니에요. 생각보다 많이, 향수병에 우울증걸려서 한국돌아가는 분들, 재산만 축내고, 혹은 가정 파탄나서, 고생고생하다가 영주권못받고 피눈물흘리면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꽤나 있어요, 성공적인 케이스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고생할 각오를 하시라는 말씀이에요. 한국이나 캐나다나 다 사람사는 세상이고 다 고민있고 사람 사는 사회 거기서 거기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저는 그래도 운좋게 여기서 컬리지 졸업하자마자 관련직종으로 취업해서 자리를 잘 잡았지만, 같은 졸업생들중에 취직못해서 자리못잡고 헤매다가 알바로 연명하며 지내거나 그냥 다 접고 자국으로 돌아간 그런 케이스도 여럿 봤어요.
• 몬트리올러 2017.07.18 22:41
하여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최선을 다 하되 최악의 상황을 계산해보시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런 최악의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것인지. 그만한 리스크를 감수할만큼 내 가족의 인생에 가치있는 일일지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큰 기대는 큰 실망으로 이어지더라고요...
• 몬트리올러 2017.07.18 23:02
마지막으로 몇마디만 더 하자면, 제가 이런 댓글을 구구절절 쓴 이유는 제가 느끼는게 그렇기 때문이에요. 처음에 캐나다 올때는 누가 캐나다 나쁜점 이야기하고 이민생활힘들다느니 해도 그런 글들 읽어도 나는 다를거라 생각했거든요. 다들 처음에 올때는 그런 생각일거에요. 나는 남들보다 더 잘 적응 할거다, 그런 생각. 저는 20대 초반에 어학연수로 몇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가서 직장다니며 살다가 결혼하고 다시 와서 이민한 케이스이고, 다합치면 7년은 넘게 캐나다 산거 같네요. 위에 썼듯이 운좋게 한번에 잘풀려서 취직도 되고 나름 정착했지만.. 처음에 왔을때랑 제 마음가짐이 너무 달라요. 실망도 많이했고.. 그럭저럭 적응도 했고.. 영어는 그렇게 오래했지만 여전히 본토사람이랑 친구할정도까지 자연스럽지는 않네요. 항상 답답.. 갑갑하고 고국에 계신 부모님 걱정에 여러가지로 한국이 그립고 그래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이제와서 또 한국에 돌아갈까 심각하게 고민하곤합니다. 처음에는 오기로라도 평생 여기 뼈를 묻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이 다 희석되어 사라진지 오래네요.. 먼저 와서 정착한 친구놈이 자기는 애들 커서 독립시키면 다시 한국돌아갈거라던 이야기가 요즘와서야 이해가 되요..
이 글을 혹시 읽으시는 퀘벡 이민 계획중인 분들 한번 더 고려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습니다. 그냥 살던데로 한국 사는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어요..
• 이민자 2017.07.19 08:29
이민와 사는 사람으로 많이 공감되는 내용 입니다.
어쩌면 이 글 내용만이 진실이고 이민전에 알아야할 내용 아닐까요?
• ... 2017.07.22 00:49
아이들 말로...
대박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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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유학 Q&A 이용 약관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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