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한인회 재무부가 성황리에 마친 ‘2018 광복절 기념 축제’ 결산서를 공개했다.
결산서에 따르면, 축제 총 수입은 $20,812.25을 기록했고 총 지출액은 $14,882.02로 확인됐다. 역대 최대라 할 수 있는 수입이 발생해 결과적으로 $5,930.23의 순이익을 남겼다. 3천 달러에 달한 행운경품 이외에도 가족운동회, 시니어운동회, 각 단체 종목 우승, 장기자랑 및 팔씨름, OX 퀴즈 등 각 프로그램마다 총 5천 달러에 상당하는 푸짐한 상품을 한인동포들에게 선사하고도 한인회관 4개월 임차료에 해당하는 금액이 순이익으로 남은 것이다.
수입내역을 살펴보면, 재외동포재단(US$5,000)과 퀘벡한민족재단($4,000)의 후원금이 전체 수입의 절반(48.9%)을 차지해 축제재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한국식품($500)과 건축회사 A&S 레노($500), 장터식품($300 상당), Atti Group($300), 서정협부동산($300), 정민수부동산($300), 노문선 Global Tax($300), 정기채부동산, 킴스태권도, 황치과, 한식당샤브샤브, 민들레식품, 자동차마을, 레스토랑복, DurA건축설계, 세종레스토랑, 바로바로여행사, Refri-Tech, 몬트리올대한노년회,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 재향군인회몬트리올지회, 몬트리올한인교회, 천주교몬트리올한국순교성인성당 등 총 23개 동포업체 및 단체들의 후원금이 $4,700(22.6%)에 달해 그 뒤를 이었다.
9개 단체의 참가비도 총 $2,840을 기록했다. 다만, 개인후원금($1,610, 7.7%)과 행운권 판매($1475, 7.1%)가 예상보다 적었다. 한인회는 역대 후원금 확보 현황 등을 분석해 내년 행사부터는 후원금 확충 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축제 지출내역은 경품과 상품, 공원대여료, 자원봉사자 티셔츠, 도시락, 운동회 소품 등 운영경비가 $10,471로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어 사업추진비($2,830, 19%), 인건비($1,580, 11%)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이는 한인회가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할 집행결과 보고서 계정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상세한 결산내역은 11월 정기총회를 거쳐 한인회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광복절 축제 진행 내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인회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montrealkorea@gmail.com)
김영권 회장은 동포단체와 기업체에 보내는 감사편지에서 “후원해 주신 모든 동포단체와 기업체에 가슴 속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앞으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준비할 것이다. 내년에도 지원을 당부드린다. 32대 한인회는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중심이 되고 동포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인회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몬트리올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