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최초 연방하원의원 탄생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이 선출 되었다.

Nelly Shin 넬리 신(한국 이름: 신윤주, 46, 보수·사진) 후보가 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소수민족이 상처입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앞장설 것”

토론토 출신인 신 당선인은 신숙희 한인상위원회 이사장의 큰딸로 5세 때 캐나다에 온 이민 1.5세다. 토론토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교육대학원을 거쳐 고교 음악교사로 7년 정도 재직했다.  한때 선교사로 불우한 사람들을 돕다가 정치에 뜻을 두게 됐다는 신 당선인은 선거에 나서며 “소수민족들이 상처입지 않고 캐나다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인은 개표 과정에서 신민당의 보니타 자리로 후보와 혈전을 벌인 끝에 역전에 성공, 22일 새벽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총 1만6,588표(31.3%)를 얻은 신 후보는 333표 차이로 자리로(1만6,255표·30.7%) 후보를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