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몬트리올 한국 언어문화센터 (Montreal Korean Language and Culture Centre)주최하에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멋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의 멋 페스티벌 (Colours of Korea Festival)’이 개최되었다.
이 문화축제는 2014년 첫 출범이후 3년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행사로, 금요일 6월 2일 오후에, 퀘벡 한인 미술인협회 회원들의 한국 컨템포러리 미술 전시회를 축제 전야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토요일 6월 3일과 일요일 6월 4일에는 뚜쌍-루베르튜르 공원(Parc Toussaint-Louverture)에서 대중들에게 사물놀이, 전통 혼례식과 태권도 퍼포먼스들을 선보였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먹거리도 제공되었다. 퓨전한복패션쇼, K-Pop 댄스 웤샵과 Q&A도 쌀 뽈리발랑뜨 (Salle Polyvalente)에서 진행되었다.
토요일 저녘공연의 1부로 태권도, 가야금, 현대 무용, 사물놀이, 판소리 등 한국의 진한 전통색을 알리는 반면 2부는 K-Pop의 여세를 몰아 한국의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마리 제랑 라조와 공연장 (Theater Marie-Gérin-Lajoie)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일요일 저녁공연K-Pop 월드페스티벌 몬트리올 예선 역시 외국 젊은이들의 한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한껏 발휘하며 치러졌다. 아직은 몬트리올에 문화축제를 꾸려나갈 한인의 수와 여력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하에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의 도시 몬트리올에서 한국의 멋을 자랑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한마당이 되었다.
기사제공 MKL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