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개의 달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최근 중국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한 개 정도의 달걀을 섭취할 경우 달걀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숨질 위험이 18%나 낮아진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중국에서 각기 다른 10곳의 지역에서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앓은 적이 없는 461 213명을 대상으로 지난 9년간의 달걀 섭취여부에 따른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기간 동안 9985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83 877명은 심혈관 질환을, 그리고 5103명은 관상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원들은 하루 한 개정도의 달걀을 먹은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18%, 뇌졸중(AVC) 사망할 확률은 28%나 적게 나타난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Canqing Yu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적당량의 달걀을 섭취하게 되면 콜레스네롤 관련질환에 걸릴 위험보다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심혈관 질환은 중국에서 질병으로 인한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이며 전체 사망률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세계보건기구(OMS)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해 연간 일천칠백칠십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사망원인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심혈관 학회의 전문잡지인 «Heart»에 게재되었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