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에서 공공 부문 노동자를 대표하는 공동 노조 단체들이 모인 ‘공동 전선’이 주 정부와의 협상 끝에 원칙 합의에 도달했다. 노동 조합인 CSQ, CSN, APTS 및 FTQ 등을 포함한 해당 노조는 28일 오후 11일 간의 파업과 협상 끝에 임금 및 혜택에 대한 공공 부문 단체 계약 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66,000명 이상의 교사가 가입되어 있던 FAE 조합이 지난 27일 주 정부와 합의 한에 이어 다른 노조들도 제안된 합의에 도달했다.
다른 노조들(CSN, CSQ, FTQ 및 APTS)의 지도자들 서명을 통해 이번 합의안에서 두 가지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420,000명의 노조원들을 물가 상승률으로 부터 보호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인 임금 인상을 실현하는 데 있었다고 하며, 이가 우리가 주 정부와 싸워서 쟁취한 협상안의 원칙이었다고 강조했다.
교사노조의 멜라니 휴버트(Mélanie Hubert) 위원장은 “교사와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원칙 합의 여부를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교사노조 회원들이 22일간 무급으로 투쟁했다. 이제 추가 성명은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노조 지도자들은 회원들과 함께 제안된 합의의 내용을 발표한 뒤, 회원들에게 합의안을 승인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를 요청할 것이다.
공동 전선은 교육, 보건 및 사회 서비스, 고등 교육 부문의 공공 노동자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번 합의는 강력한 협상에서 나온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이전에 발표된 1월 초의 무기한 파업은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아 르벨(Sonia Lebel) 퀘벡주 재무부 의장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제안된 협약의 조건은 노조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내기 전까지 기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주 정부와 개별적으로 협상 중인 의료 종사자 노동조합인 FIQ 조합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며, 노조는 같은 날 28일 다시 새로운 제안을 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노조 단체는 80,000명의 간호사, 간호 조무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를 대표하며 페이스북 페이지에 간단한 업데이트를 게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퀘벡 지역에서의 노동관계와 협상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