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 교사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계획

Bernard Drainville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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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드행빌(Bernard Drainville) 퀘벡주 교육부 장관은 주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우선순위 7가지 목록을 제시했다.

드행빌 장관은 글로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사를 찾거나 새로운 교사 인력을 구하는 방법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주요 과제는 인력 충원이라고 전했다.

교사들의 업무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이미 학교 구내에 있는 보육 교사들이 교실을 지원하는 직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교사들이 아침 조회 시간점심시간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오후 시간 등 여러 휴식 시간이 있으며, 이가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 목표로는 교육학부에서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교생 실습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30학점짜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프로그램 자격 요건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퀘벡 주에서는 교사 자격을 갖기 위해서는 석사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해당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60학점을 수료해야 하며, 시간제로 이를 이수한다면 4~6년까지 걸릴 수 있다.

이러한 목표 이외에도 프랑스어 교육 개선, 직업 프로그램 투자, 학교 관리 방식 및 인프라 개선, 예술 및 스포츠 및 예체능 초점을 맞춘 특별 프로그램 개설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 장관은 이러한 목표로 학생의 소속감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디 예트만(Heidi Yetman) 퀘벡주 교원협회장은 교육부 장관의 우선순위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교육을 개선하는 것은 무엇이든 좋은 일이며, 초등학교에 교사 보조를 두는 것은 매우 좋은 생각이고 이미 약 200개의 학교에서 진행 중인 시범 프로젝트가 매우 유익한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어떻게 이행되고 어떤 기준에 의해 실행되는지가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퀘벡 주의 기존 3단계 교육 시스템에서 사립 학교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특별 선택 프로젝트 학교가 있고, 일반 학교들이 있으므로 특수 프로젝트 학교를 시행하자는 생각은 더 많은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만약 우리가 더 많은 특별 프로그램을 갖게 된다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적일 수 없으며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또한 현재 교사 인력 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지만 고등학교나 성인 교육 및 직업 프로그램 학교에 한정해서는 유용하지만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사가 모든 과목을 가르치고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였기 때문에 “전혀 다른 세상”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유보적으로 봤다.

맥길 대학의 리사 스타(Lisa Starr) 교육학과 학과장은 교사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해야 하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안된다는 예트만 교원협회장의 의견에 동의했다.

또한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 이미 대학원 수준에서 진행 중이지만, 스타는 그것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드행빌 장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