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갑작스러운 폭설로 대규모 정전 사태

Hydro-Québec X

캐나다의 퀘벡 주와 온타리오 주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대규모 정전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인해 퀘벡 시내 지역을 중심으로 22만 명 이상의 주민이 전기 공급에 차질을 겪었으며, 특히 몬트리올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나무 가지가 전선에 눈을 덮어 전력이 차단되었고,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전력 공급의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이드로 퀘벡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작업자를 투입하여 전력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일 오후 3시까지 약 44만 명의 주민들의 전력이 복구되었지만, 여전히 약 15만 명이 정전 사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랑티안, 몬트리올, 몬테레지 등 주요 지역들이 특히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이드로 퀘벡 대변인인 캐롤린 데 로지에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4일 목요일 안에 다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 지역은 5일 금요일까지 복구 작업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이틀 동안 계속되며,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는 날씨가 얼음점 근처를 유지하며 눈이 무거워질 것을 경고했습니다. 북동풍이 최대 70km/h로 불어 가시거리가 지역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는 학교 및 항공편 운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이번 폭설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고,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많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퀘벡 주는 3월 15일부터 겨울용 타이어 의무화를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이 이미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조심해야 하며, 여러 차량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몬트리올의 교통 담당관은 주차 제한 조치가 폭설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로 청소 작업은 눈이 녹아 없어지면 진행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도로와 인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눈을 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캐나다 퀘벡 주와 온타리오 주에서의 폭설로 인한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이드로 퀘벡 및 관련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