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 여성의 출산율은 세기 초 이래로 극적인 변화를 겪어 왔으며, 30세 이하 여성들의 출산율이 하락하고 고령층 여성들의 출산율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수치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30세 이하 여성의 출산율이 25세부터 29세까지의 뉴브런즈윅 주 여성을 제외하고 모든 주와 준주 (territory)에서 감소했다. 동시에, 35세에서 39세 사이의 누나부트주의 여성을 제외하고는, 30세 이상 여성의 모든 주와 준주에서의 출산율이 증가했다.
젊은 여성들은 점점 더 출산율이 하락하고, 고령자 여성들의 출산율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보니 짧은 기간에 비해 캐나다 인구통계에 그 변화가 상당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5세에서 19세 사이 청소년의 출산율이 대부분 주에서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35세에서 39세 사이의 여성의 출산율은 일반적으로 6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
캘거리 대학 공공 정책의 론 니본 교수는 “이런 변화의 큰 메시지는 공공 정책 결정이 출산 결정에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이라며 보육원, 주택, 수정 치료 (fertility treatment) 및 육아 휴가의 비용과 가용성을 정책의 예로 들었다. 더불어 리본 교수는 “이 모든 일은 자녀를 가질 것인지아닌지에 대한 가족의 결정에 영향을 주거나 자녀를 갖는 것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니본 교수는 주택 비용이 특히 높은 온타리오 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20세에서 29세 여성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공공 정책과 여성의 출산 결정 간의 연관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런 일들의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급격한 인구 변화는 우리 사회의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출산을 늦추게 된다면, 앞으로 40 – 60년 동안 경제를 움직이는 인구학적 팽창이 생기기 때문에 큰 영향을 끼친다.
니본 교수는 또한 원주민 여성들 사이에서 출산율이 일반적으로 높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는 토착민 인구가 많은 노스웨스트 준주나 누나부트 준주에서 전체적인 비율이 훨씬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니본 교수는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출산율 하락은 학교에서의 성교육의 증가에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성교육이 다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아이디어를 지지한다는 연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 여성들이 20대가 아닌 30대에 출산을 선호하는 경우는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수료하기 위해 자신들의 경제력을 키우기 위함으로 보인다.
조기 출산을 지지할지 나중에 출산을 장려할 지에는 그 두 가지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이다.
윤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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