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륙 대비에 총력

캐나다 병원과 공항은 최근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하여 아시아 전역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캐나다 도착 가능성에 대비해 강화 된 감염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감염 통제 전문가들은 중국과 캐나다 두 나라 사이의 여행자 수가 많기 때문에, ‘2019-nCoV’ , ‘중국 우한 폐렴’ 이라고도 알려진 이 바이러스가 캐나다에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B.C주 보건 담당 Bonnie Henry 박사는 2003 년 SARS 사태와 달리, 이번에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이미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증상을 알고 질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SARS 사태만큼 치명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과거 SARS로 8,000 명 이상이 감염되어 수백 명이 사망했었다.

세계 보건기구 (WHO)는 긴급 회의를 열어 증가하는 확산이 공중 보건 비상 사태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위험 관리를 위해 수행해야 할 조치를 결정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책임자인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월요일, 정부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공항에서 전염병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독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경계 서비스 요원들에게 알려주는 간판을 늘리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전자 키오스크에 새로운 건강 검진 질문을 추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주에서는 의료진이 감염 가능성이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하고 응급조치를 취하고 샘플을 수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병원들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감염자는 없으나, 문제는 캐나다가 현재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 계절이라는 사실이다. 응급실에는 이미 기침, 발열 및 호흡 곤란을 포함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토론토 종합 병원의 전염병 전문가인 Isaac Bogoch박사는 중국 정부가 총 사례 수와 기타 임상 데이터를 좀더 투명하게 공유하게 되면 발병에 대한 대응 또한 개선 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theglobeandmail.com/canada/article-canadian-hospitals-airports-preparing-for-possible-arrival-of-s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