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으며,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백신은 올해 초 확산된 오미크론 변이 KP.2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교차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9월, 캐나다 보건당국은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의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모두 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우선 배포되고 있다. 모더나의 ‘Spikevax’ 백신은 9월 27일부터 6개월 이상의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화이자의 ‘Comirnaty’ 백신은 12세 이상에게 접종이 가능하다.
퀘벡주는 10월 10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며, 일반 대중을 위한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확대될 예정이다. 퀘벡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일정은 주 정부 보건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예방 접종 센터와 약국 등에서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미 새로운 백신이 배포되고 있으며, 10월 28일부터는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마니토바주는 10월 15일에 접종 캠페인을 시작하며, 유콘주는 10월 15일에 고위험군 접종을 시작한 뒤 11월 1일 일반 대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에 따르면, 이번 가을과 겨울 접종 캠페인을 위해 최대 1,900만 회분의 mRNA 백신이 확보되었으며, 9월 말부터 주와 지역에 순차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공중보건국 “고위험군에게 먼저 백신이 배포되고 있지만, 일반 대중도 곧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65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 임신부, 기저질환자 및 원주민 커뮤니티 등 중증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 이번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자문위원회는 이 외에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이 이번 가을에 접종을 받는 것이 감염 및 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장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이미 기존에 사용되던 코로나19 백신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며, 모든 공급이 회수된 상태다. 공중보건국은 “기존 XBB 백신은 회수 및 폐기 조치되었으며, 새로운 KP.2 변이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