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신흥재벌(올리가르히) 등 개인 10명을 추가 제재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영국과 네덜란드 총리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전현직 정부 관계자, 신흥재벌, 러시아 지도부 지지자들이 포함돼있다”며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측근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수감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만든 명단에 있는 인물들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과 마르가리타 시모니얀 러시아 관영 TV ‘러시아 투데이'(RT) 방송 보도본부장 등이 제재 대상에 추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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