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기업 내 정신건강이 10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는 소식이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에 따르면 “2016년 캐나다 근로자 77%는 업장 내의 정신건강 문제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또한 현재 업장에서 정신건강이 좋지 않거나 위험하다고 응답한 근로자의비율은 2009년 20%에서 지난해 10%로 줄었다.
시티 티비의 심리컨설턴트로 유명한 조티 샘라의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전국에 적용되는 업장 내의 정신건강과 안전기준인 The National Standard of Canada for Psychological Health and Safety in the Workplace 의 사실상 적용효과는 ‘고용주가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고 환경을 개선하면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밝혀 졌다. 안전기준의 적용효과가 상당한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정신건강의 상태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캐나다인은 2007년 66%에서 지난해 79%로 늘었지만 경영진의 경우는 26%만이 정신 이 문제에 대해우려를 표명하였다. 안전 기준의 적용은 근로자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조티 샘라의 조사에서 현재 직장에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비율이 안전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곳에서는 단5%에 그쳤으나 안전기준이 없는 곳은 13%의 응답결과가 나왔다. 또한 안전기준이 있는 직장의 평균 연간 병가 일수는 7.4일이지만 없는 곳은 12.5일로 밝혀졌다. 결국 안전기준의 유무는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차제에 안전기준에 대한 인식이 좀더 제고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최홍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