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상대 선수 뺨 때리고 쓰러져

오늘 5월 21일 사푸토 스타디움에서 북미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렸다. 몬트리올 임팩트와 LA갤럭시의 경기에서 LA갤럭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36)가 전반 종료 직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뒷걸음을 하던 상대 팀 마이클 페트라소 (23)가 자신의 발을 밟자 손바닥을 들어 페트라소의 머리를 때렸다. 이후 상황은 더 황당했다. 폭행을 당한 페트라소가 쓰러지자 이브라히모비치도 덩달아 쓰러지며 오른발을 움켜쥐고 그라운드를 나뒹굴까지 했다.

주심은 VAR을 거쳐 발을 밟은 페트라소에게 옐로카드를,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이 영상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www.prosoccerusa.com/mls/watch-zlatan-ibrahimovic-slaps-montreals-michael-petrasso-gets-red-card/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장을 떠나자 20,801명의 팬들이 야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 유럽에서 활동할때 부터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유명했다. 그는 MLS 데뷔전에서 멋진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치렀지만, 최근 경기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사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즐라탄의 어처구니없는 할리우드 액션또한 축구 팬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했다.

윤서희 학생기자

사진제공: 윤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