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 주총리는 프랑수아 데이비드 법이라고 불리는 노인 세입자 퇴거 조치 관련 법안 198호를 통과시키기 위한 연대퀘벡당의 협력을 거부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연대퀘벡당의 가브리엘 나데우 뒤부아(Gabriel Nadeau-Dubois) 공동대표가 르고 주 총리에게 “다른 정당들과 협력하여 노인 세입자를 보다 잘 보호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으나, 그는 주택 문제의 실제 문제가 수요와 공급 문제라며, 특히 지난 2년 동안 23만 명 이상 증가한 이민자 혹은 유학생들의 증가를 꼬집었다. 또한 연대퀘벡당은 이러한 관계를 인식하지 않고 임대주에게 더 제약을 가하는 것이 해결책 생각하는 것에 비판을 가하며, 자신은 이러한 접근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당인 퀘벡미래연맹당은 이미 해당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고 논의할 것을 동의했다
또한, 르고 주 총리는 지난 2월에 채택된 주택에 관한 법안인 퇴거 조치 시에 따른 이사 비용을 임대주가 책임져야 한다는 법안 31호를 통과시키며 세입자 정책을 강화했었다. 그는 이러한 조치 배경에 “나이가 많을수록 더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아침, 전 연대퀘벡당 의원인 프랑수아 데이비드(Françoise David) La Presse 신문사에 편지를 게재하여 주 정부가 신속하게 해당 법안을 채택하도록 촉구했으며, 해당 편지에는 전 퀘벡주 장관 루이즈 아렐(Louise Harel)과 마리 말라보이(Marie Malavoy), 전 자유 의원 크리스티앙 펠샤(Christiane Pelchat.)와 같은 인물들의 서명이 같이 명시되었다.
지난 2일, 사이먼 졸린 바레트(Simon Jolin-Barrette) 퀘벡주 정부 대표도 연대퀘벡당 법안이 통과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 알려졌지만 연합퀘벡의 알렉상드르 르뒤크 (Alexandre Leduc) 공동대표와의 비공개 협상을 통해 해당 법안을 상정하고 논의할 것을 동의했다
르뒤크 대표는 건강 시스템에 관한 법안 15호의 통과 합의를 가속하기로 약속했으며, 주 정부는 법안 198호를 상정하고 논의하기로 밝혔다.
프랑수아 데이비드 법은 70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이 10년 이상 같은 건물에 거주하면 퇴거 조치를 당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로운 법안의 목적은 이를 65세 이상이며 5년 이상 집/건물에 거주한 사람들을 포함하는 기준을 확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