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위기와 건물과 관련된 에어비앤비 논란 계속

몬트리올의 호셀라가-메종느브(Hochelaga-Maisonneuve) 지역에서 주택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역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신축 건물에 대한 근처 주민들의 시위가 한창이다. 해당 신축 건물이 단기 거주지인 에어비앤비 건물로 활용되는 등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구청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근처 주민들은 도시의 주택 부족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건물을 향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물에 페인트를 뿌려 에어비앤비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야야 바우만(Yaya Baumann)씨는 “이는 입주자들의 고통스러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뉴스의 조사 결과, 해당 건물의 일부 가구가 에어비앤비에 등록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지역 구청은 단기 임대 금지 조례를 통과시켰지만, 이후에도 이에 대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건물의 재산 관리자는 조례를 무효화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구청과 몬트리올 시간 간의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피에르 레사르-블레(Pierre Lessard-Blais) 구청장은 “우리는 더 많은 권한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주민들의 거주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운영자들에 대한 동정 여론은 거 없으며, 주민들은 도시가 에어비앤비 운영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3월 6일에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해당 건물 앞에서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며, 단기 임대에 대한 사회적 수용이 없음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갈등은 주변 지역의 주택 정책 및 에어비앤비 운영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