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17일, 몬트리올대학교에서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2024 한글날 행사–한국 투각등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KCC, 원장 김성열)이 몬트리올대학교 한국어 전공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한글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고, 이를 투각등 작업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한글 창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하여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배경과 그 과정, 한글이 가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성을 설명하며,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애정과 철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을 배운 학생들은 한글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하게 되며,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서 한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진행될 투각등 만들기 작업은 학생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글 글자나 단어를 선택하여 투각등에 그려 넣고, 그 과정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고 감각적으로 체험할 예정이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김성열 원장은“이번 행사가 한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글을 다루는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한글을 사용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만든 투각등 작품을 통해 한글의 무한한 잠재력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 한글날 행사–한국 투각등 만들기’는 학문적 탐구와 예술적 창조가 결합된 행사로서 한글날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몬트리올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웹사이트 (https://canada.korean-culture.org/ko/1253/board/594/read/125473)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