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몬트리올 한인청년캠프 성황리 종료

지난 주말, 제3차 청년캠프가 교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COVID-19 사태로 인해 2020년 이후 중단되었던 행사로, 50명의 참가자와 34명의 멘토, 그리고 20여 명의 청년회 진행요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참가자 중 세젭 이하의 학생들은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으며, 대부분은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향후 취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북미와 퀘벡 현지의 유수한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청년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항공정비, 건축설계, 미케팅, 디자인, 군대, AI, 의료, 이차전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선배들의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캠프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소규모 그룹상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관심 분야에 맞는 멘토를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일부 인기 멘토들의 상담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당초 계획된 일정은 매일 10시부터 19시까지였으나,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인해 일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민식 한카타임즈 CEO, 김호성 몬트리올멘토협회 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몬트리올의 여러 한인 업체와 개인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김영권 한인회장과 나성수 청년회장은 행사 후원과 참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학기 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말 이틀 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청년들과 지난 4개월간 멘토 섭외와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한 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