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제 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지난 8월 20일 토요일 앙그리뇽파크에서 거행되었다. 몬트리올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상도 몬트리올총영사 겸 ICAO 대사, 이철재 재향군인회장, 이채화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장, 서백수 노년회장, 최병철참전유공자회장, 유지선코윈몬트리올지회장, 김영권한민족재단 이사장, 교회협의회 목사님들, 전직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와 교민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남기임 한인회장은 “선조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세워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광복의 깊은 뜻을 다시한번 경축하는 자리가 되길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할머니할아버지, 엄마아빠, 손자손녀와 다 함께 온가족이 모일 수 있게 마련한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도 몬트리올총영사겸 ICAO 대사가 대통령 광복절 축사를 대독하고 이채화 민주평통몬트리올지회장이 대한민국의 자유통일과 조국의 광복과 영광을 위한 만세삼창을 한 후에는 전관병 참전유공자와 재향군인회의 이철재회장에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몬트리올 한인사회에서 모범이 됨을 기리기 위한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1등 상품인 에어캐나다 항공권 외 다이슨 청소기, 건강식품, 가전제품 등 풍성한 경품추첨과 자녀동반 가족들을 위해 준비된 파충류 동물체험, 얼굴 페인팅 그리고 어른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은 행사 내내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에는 교회협의회의 교회에서 음식과 밥을 제공하였고 한인회집행부와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김치전과 부추전을 부치고, 바베큐를 구워 행사에 참석한 분들이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화창한 날씨와 우거진 녹음 속에서 애국가와 캐나다국가 그리고 광복절 노래가 울려퍼진 앙그리뇽파크에서의 낭만적인 광복절기념식이었다.

몬트리올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