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지회 소개 : 몬트리올 -몬트리올의 장벽을 넘는 다리-

캐나다 퀘벡주에 위치한 몬트리올은 언어의 장벽만 극복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시장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에 이어 몬트리올에 문을 연 몬트리올 지회는 캐나다과 한국을 잇는 든든한 다리다.

Q 몬트리올 지회의 설립배경이 궁금하다.

A 몬트리올 지회가 설립되기 전부터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 옥타지회가 설립되어 각각 왕성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몬트리올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무역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지회설립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여러 이유로 미뤄지다 지난 해 강찬식 월드 옥타 상임 부회장의 권유에 따른 김민식 지회장의 결심으로 지회가 설립될 수 있었지요.  지회 설립은 최근이지만 몬트리올에서의 한국 기업이 무역을 시작한 역사는 짧지 않습니다.  1967년 세계무역박람회 당시 한국정부의 수출진흥정책의 일환으로 대한무역진흥공사(KIOTRA) 무역관이 설치됐습니다.  이때 한국 기업들이 박람회에 대거 참여했는데 몬트리올 교민이자 캐나다 시민권 최초 취득자인 정영선 여사가 캐나다 한인동포 최초로 무역업을 시작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답니다. 몬트리올은 경제 주기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이른바‘안정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도시로서 첨단산업과 지식산업이 병존하는 지식집약적 산업구조가 특징입니다. 특히 캐나다 IT산업의 52%가 몬트리올에 있으며 33만명이 종사하는 관광업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몬트리올 지회 현황은 어떤가? 또 몬트리올 지회만의 특징이 있다면 말해달라.

A 정회원 15명, 그리고 준회원 5명으로 구성된 몬트리올 지회는 지난해 창설된 만큼 회원들의 의지와 열기가 뜨거운 지회입니다. 언론, 부동산, 외식업, 유학, 교육사업, 부동산, 건축, 디자인, 옥션, 태권도장, 화훼도매 등 회원들의 운영 사업 분야도 다양하고요, 종합대학 4개가 위치한 몬트리올은 매년 5만여명의 종합대학 졸업자를 배출하는 북미 최대의 교육도시입니다. 이 특수성을 살려 몬트리올에서는 차세대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특화된 유학 및 교육사업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Q 몬트리올 지회가 속한 퀘벡은 어떤 주인가?

A 퀘벡은 캐나다 경제의 중심 공동체이자 역사적인 사회개혁과 경제기적을 일으킨 지역으로, 캐나다 건국의 주춧돌이 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전체 인구의 ¼이 거주하는 가장 넓은 주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가 있는 온타리오주와 더불어 캐나다의 경제를 견인하는 주이기도 하고요. 2009년 퀘벡의 총생산량은 2,65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온타리오주 다음으로 많은 액수로 캐나다 전체주 중 2위에 해당합니다. 몬트리올은 퀘벡주의 가장 큰 도시이자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4백만명이 넘는 120여개 민족이 모여 사는 거대한 다민족 생활 공동체입니다. 때문에 전체 인구의 56%는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며 67%는 불어를 또 16%는 영어를 사용하는 등, 한 도시 안에서도 여러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요.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네번째로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있는 대도시로 이민자가 취업이나 사업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몬트리올은 중세 불어의 “Mont Real(Mount Royal in English)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는 로열 마운틴이라는 뜻이지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로열 마운틴 산이 어우러진 몬트리올은 북미의 파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답니다.

Q 캐나다의 무역동향을 분석한다면?

A 2016년 12월 캐나다의 수출액은 전달 대비 0.8% 증가한 464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상품 수출액은 전달 대비 15.9% 상승한 85억달러였고요. 반면 캐나다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및 부품 수출액은 5.2% 줄어든 74억달러에 머물렀는데, 이는 201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승용차 및 경트럭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지요. 한편 12월 캐나다의 대한 수출은 5억3800만달러로 연간 기준40.8%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對)캐나다 수출은 27% 늘어난 5억3900만달러를 기록했고요.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일부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한국과 캐나다 수출입 동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무역시장에서 몬트리올 지역이 가지는 강점은 무엇인가?

A몬트리올은 북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임대료, 경쟁력 있는 에너지 요금,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지역입니다. 세제혜택도 커서 제조부문 투자 촉진을 위해 제조 및 가공설비의 신규 구매비용에 대해 최대 32%까지 세액이 공제됩니다. 법인세도 북미에서 가장 낮은 26.9%에 그치며 투자세금도 G7 및 OECD 의 평균을 하회하고요. 이러한 경제적 환경 덕분에 몬트리올은 전세계에 대해 개방적인 무역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캐 FTA의 발효 이후 한국과의 무역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고요. 또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의 하나인 항공기 제조업체 봄바르디와 세계적 매길대학 소재지이기도 합니다. 다만 몬트리올은 북미에서 유일하게 불어권 도시로,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한국 기업이 많습니다. 저희 몬트리올 지회는 이러한 언어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한국기업의 안내자이자 차세대 무역인들의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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