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8월, 몬트리올에서 ‘한국주간’ 다시 열린다… 올해는 ‘전주’ 테마로 준비

지난 2024년 행사 당시 모습

몬트리올에서 매년 큰 관심을 받아온 ‘한국주간(La Semaine de la Corée)’ 문화행사가 올해도 8월경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MKFCM과 한인회가 함께 운영·진행하는 형태로 준비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장소와 세부 일정은 현재 최종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한국주간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현장 운영의 완성도와 프로그램 구성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 측에 따르면 행사 경험이 풍부한 운영진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며, 운영진 구성에도 한국인이 다수 포함되어 현장에서의 소통과 운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국 문화를 “보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보다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주간은 지난해에도 몬트리올 시민과 교민 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심형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한식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고,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폭넓게 참여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김치와 김밥 등 한식 만들기 체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체험, 전통놀이 체험, 스티커사진 체험 등은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핵심 콘텐츠로 평가됐다. 또한 랜덤 플레이댄스, 한국 관광 홍보, 기념품 증정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행사 전반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주간은 2025년에도 프로그램의 폭과 외연을 넓히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행사 측은 제주도 ‘한라산소주’와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삼성, 현대, 코스트코(코스코) 등과 함께하며 현장 운영과 홍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확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역성과 브랜드 협업이 결합된 구성은 단순한 문화 이벤트를 넘어, 한국 콘텐츠가 몬트리올 현지에서 더 넓은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축제 전체 콘셉트를 **‘전주(全州)’**로 잡았다는 것이다. 전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도시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가 뚜렷하다. MKFCM과 한인회는 이러한 전주의 정서를 행사 속에 녹여, 단순한 한류 중심 구성을 넘어 전통 요소를 더욱 강조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전주의 분위기를 테마로 한 체험과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한국에서 온 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및 전통 프로그램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교민뿐 아니라 현지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올해는 전통성과 대중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문화축제’로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연예인, 아이돌 등 특별 게스트의 몬트리올 방문도 추진되며, 행사를 한층 더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출연진과 프로그램 구성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장소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8월 여름 시즌에 맞춰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MKFCM과 한인회는 향후 공식 안내를 통해 장소, 일정,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8월, 몬트리올이 다시 한 번 한국의 열기와 전통으로 물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주 콘셉트로 새롭게 구성될 ‘한국주간’이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과 교민들을 맞이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