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하얀 눈으로 옷 입는 12월이 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악과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여기저기서 분주한 사람들을 향하여 울려 퍼진다.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에게 쉼을 주고, 기쁜 소리는 우리의 삶에 원동력과 소망이 된다.
12월 23일, 다운타운에 위치한 온누리 침례교회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제 1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기쁜 소식을 온 땅에 알리는 크리스마스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을 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이벤트이다. W.A Mozart, B. Bartok, R. Schumann, A. Piazzola, F. Mendelssohn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준비되어 있다.
안수현 선생님의 지휘와, 이윤희, 조필립, 신선이 선생님의 지도로 준비되었고, 다양한 솔로 연주와 초청연주가 진행된다. 동시에 온누리 주일학교 학생들의 그림 전시회도 있을 예정이다. 연주회 관람은 무료이고, 참석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작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탈출하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그림같은 추억을 간직하길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권한다.
‘캐나다 그랑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켄트 나가노의 몬트리올 심포니의 연주’와 같이 유명한 공연은 아니지만, 청소년들의 풋풋한 열정으로 일궈낸 음악회이다. 그런 만큼 바쁘고 지친 우리의 삶에 여유와 미소를 가져다 줄 것이라 기대한다.
예수님의 사랑이 몬트리올에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며…
일시: 2017년 12월 23일 저녁 7시30분
장소: 2154 St. Catherine w. H3H 1M7
Light house (삼차 레스토랑 옆, 불고기 하우스 맞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