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11월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2021)와 이정재 배우가 출연한 <관상>(한재림, 2013), <신세계>(박훈정, 2013)를 상영한다.
우선 올해 처음으로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영화상영회는 이정재 배우의 영화로 시작된다. 국내외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부응하여,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기훈’을 연기한 이정재 배우의 영화 <관상>과 <신세계>를 24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상영 될 예정이다. 24일 상영되는 영화 <관상>은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비상한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수양대군(이정재)’의 역모를 알고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관상>은 이정재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의 캐릭터로 꼽히는 ‘수양대군’을 탄생시킨 영화로, 이번 영화를 통해 ‘오징어 게임’ 속 ‘기훈’과는 다른 이정재의 카리스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6일에는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가 상영된다. <신세계>는 의리와 음모가 강렬하게 교차되어 전개되며, 한국형 느와르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영화로 회자하고 있는 영화이다. 배우 이정재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을 잡기 위해 잠입수사를 하는 ‘이자성’으로 등장한다. 음모와 작전을 꾀하는 악한 경찰과 의리를 중요시하는 조직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정재의 모습이 영화의 몰입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온라인 영화 상영도 동시에 진행된다. 11월 24일부터 11일 30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모가디슈>가 상영될 예정이다. <모다디슈>는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들과 가족들의 생사를 건 탈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2021년 한국의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제4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하여,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등 10개 부분에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지난 10일 열린 제41회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감독상외촬영상,음악상, 남우조연상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오르며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각 영화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